기재부, 500억원 이상 사업 일괄예타 확정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통곡의도로'로 불리는△영양 입암~영양간 국도31호선 2차로 개량사업을 포함 △안동 풍산~서후간 국도31호선 6차로 확장사업 △성주 선남~대구 다사간 국도30호선 6차로 확장사업 등 국도.국지도건설5개년 계획에 반영된 경북도의 7개 도로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500억원 이상 사업 일괄예타 확정'에 따라 착수될 전망이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2025년까지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에 대한 도로 확장, 시설개량 등 총 7.7조원 규모, 56개 사업 착수를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 500억 이상 사업의 일괄예타 확정을 발표한다.
기획재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 500억 이상 사업 일괄예타 확정으로 2025년까지 착수에 들어가는 경북권 7개소 도로사업 위치도[사진=경북도] 2021.08.25 nulcheon@newspim.com |
이번 계획에 반영된 경북도의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은 총 7개 사업(신설1, 확장4, 시설개량2)에 59.4km 7505억 원 규모이다.
경북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의 주요 내용은 신설사업 1개소와 확장사업 3개소, 시설개량사업 3개소 등 7개소이다.
이 중 '통곡의 도로'로 불리며 영양군민들의 최대 숙원으로 자리잡아 온 '영양 입암~영양간 국도31호선 2차로 개량(5.43km 총사업비 920억 원)'사업이 포함돼 '육지속의 섬'으로 부르며 만년 교통오지로 남아있던 영양군의 접근성과 주민 교통안전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정된 신설사업은 △ 김천시 외곽순환도로 미싱구간 연결사업으로 국도3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양천~대항간 4차로 전제 2차로 신설(7.02km 총사업비 1073억 원)사업이다.
또 확장사업은 △안동 풍산~서후간 국도31호선 4→6차로 확장(11.17km 총사업비 1776억 원) △성주에서 대구를 연결하는 도로로 출퇴근시간 차량정체 구간인 성주 선남~대구 다사간 국도30호선 4→6차로 확장(9.51km 총사업비 1395억 원) △울산 울주와 경주를 연결하는 도로로 교통량 증가로 정체되는 울주 범서~경주 외동간 국도14호선 2→4차로 확장(4.39km 총사업비 571억 원) 등이다.
시설개량사업은 △영양 입암~영양간 국도31호선 2차로 개량(5.43km 총사업비 920억 원) △영덕 강구~축산간 국지도20호선 2차로 개량(14.13km 총사업비 1101억 원) △경주 외동~양남간 국도14호선 2차로 개량(7.73km 총사업비 669억 원) 등이다.
이번 5개년 건설계획은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국토연구원 사전 분석(2019.5~2020.12), 예비타당성조사(2021.1~2021.7), 기획재정부와 투자 규모 등 협의(2021.5~8), 재정사업평가위원회(8.24)를 거쳐 수립됐다.
500억 미만 사업은 국토부에서 선정 후, 9월 중 고시 예정이며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은 향후 5년간 추진되는 도로의 신설․확장 계획으로 국토균형발전과 국가 간선 도로망 확충 및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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