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에이치엘비가 베트남 관계사 나노젠의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의 글로벌 권리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엘비의 주가는 오후 2시2분 기준 전일종가대비 15.11% 뛴 4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장중에는 4만3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에이치엘비는 이날 나노젠의 코로나19 백신인 나노코박스의 글로벌 권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인도 등 일부국가는 이전 대상에서 제외됐다. '나노코박스'는 재조합 단백질 아형(Recombinant protein subunit)으로 만든 백신으로 면역반응율과 안전성이 높고 부작용이 적으며 보관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나노코박스는 지난 4월 임상 2상을 완료하고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베트남 보건부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나노젠은 나노코박스의 임상 3상이 마무리되는대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용 승인을 위한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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