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김기남 부회장, 상반기 연봉 35억원…삼성전자 '연봉킹'

기사입력 : 2021년08월17일 17:36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17:36

"메모리·파운드리 등 반도체 경쟁력 제고"
이어 고동진·김현석·한종희·최윤호 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등기이사 중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회장이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17일 삼성전자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기남 부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8억8000만원, 상여 25억8100만원 총 34억9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7~2019년 사이 ROE 15.7%, 세전이익률 20.7%, 주가상승률 54.8%를 달성했고 지난해 연간 DS 부문 매출액 103조원, 영업이익 21조1000억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계량 지표에서 메모리 시장 수성과 시스템 LSI,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분야에 대한 사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3월 17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2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17 mironj19@newspim.com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급여 5억8500만원, 상여 21억4500만원 등 총 27억5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삼성전자 측은 "5G, 폴더블 등 모바일 분야 기술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했으며 차세대 통신 기술 확보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급여 5억5700만원, 상여 17억2700만원으로 총 23억2300만원을 받았다.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 확대 등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급여 4억7400만원, 상여 12억800만원 총 16억9600만원을 받았다.

15년 연속 TV시장 세계 1위를 유지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윤호 경영지원실 사장은 급여 4억2800만원, 상여 7억5200만원 총 11억94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저자는 "AI, 로봇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와 ESG·준법 대응 강화로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도 보수를 전혀 받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한 재판을 받기 시작한 이후 4년째 무보수 경영 중이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