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전기차 '한미戰'...현대차 vs GM, 누가 웃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이오닉5, 3분기 미국 수출·내년 현지 생산
현대차-GM, 전기차+비행체 미래 사업 모델 유사
미국 시장 전기차 성패 관건은 '차별화'
"우리 정부도 전기차 경쟁력을 국력으로 봐야"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가 자동차의 탄소배출을 엄격히 규제하기로 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대표 자동차 업체인 현대차그룹과 GM의 전기차 차별화 전략이 주목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3분기부터 아이오닉5를 선보인다.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물러설 수 없는 양국 간의 전기차 대전이 펼쳐지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2021.08.17 peoplekim@newspim.com

 ◆ 美 전기차 시장..미래 모빌리티 시대 '첫 기회'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그룹의 첫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5를 하반기 미국에 출시하고 내년부터 현지 생산할 예정이다. 또 기아도 내년 전기차 EV6를, 제네시스는 G80e 전동화 모델을 미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차종은 이미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는 이유는 현지 친환경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올들어 7월까지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4만18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기아도 1만9320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해 지난해 보다 두 배 증가율을 보였다.

파워트레인별로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약 80% 비중을 차지하고, 코나EV와 같은 전기차가 20% 정도다. 때문에 최신형 전기차를 미국에 출시할 경우, 전기차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현대차그룹의 전략이다.

아이오닉5와 EV6를 앞세워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를 44종으로 늘리고 이 중 23종은 전기차, 2종은 수소전기차로 채우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100만대에 전기차를 전 세계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이미 지난해 1월 이 같은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현대차그룹으로선 미국 전기차 시장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첫번째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패가 유럽 등 전 세계에 전기차를 확대할 수 있을지 가늠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110만대에서 2023년 250만대, 2025년 420만대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가 미국 현지 생산 및 현지 판매를 골자로 한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전략을 천명한 데다, 최근 2030년까지 미국 내 판매되는 자동차의 절반을 전기차 등 무공해차로 재편하기로 하면서 현대차그룹과 GM 간 전기차 경쟁의 윤곽이 선명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왼쪽부터) 메리 바라 GM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각사] 2021.08.17 peoplekim@newspim.com

 ◆ 현대차 vs GM, 국내외 전기차 경쟁 본격화

GM의 전기차 공세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GM은 2017년 쉐보레 전기차 볼트를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을 형성해왔다. 이어 볼트의 부분 변경 모델인 EUV를 지난해 미국 출시에 이어 국내에서도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그룹과 GM의 국내외 전기차 경쟁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GM은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에서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 출시와 함께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체를 선보이기로 했다. 비행체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월 CES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개인용 비행체 S-A1과 유사해 양사의 경쟁이 땅에서 하늘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메리 바리(Mary Barra) GM 회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 CES에서도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 전기차와 비행체 등 양사의 미래 모빌리티 경쟁 구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GM은 내년부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필수 한국전기차협회 회장(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은 "전 세계에서 중국 전기차 시장이 약 40%로, 가장 크지만 사회주의 체제이기 때문에 생산·품질·판매 등이 타국과 달라 별도(특수)의 시장으로 봐야 한다"며 "기후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자동차 시장의 기준이 가장 강조된 미국이 전기차 시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실패하면 전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동력을 잃을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바이든 정부의 '바이 아메리카'에 맞춘 전략을, 정부는 노동자 프랜들리 보다 비즈니스 프랜들리 방향으로 정책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과 GM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이 상당 부분 유사한 만큼, 각사의 차종별·국가별 전기차 특화 전략에 따라 미국 시장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며 "우리 정부도 전기차 경쟁력을 국력(國力)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