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여성회가 14일 오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해상 누각 앞에서 '포항평화나비행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청소년 문화제'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한다.
청소년 문화제에는 포항평화나비 청소년지킴이단과 포항장성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화랑'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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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성회가 14일 오후 포항평화나비 청소년지킴이단, 포항장성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화랑'과 함께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해상 누각 앞에서 '포항평화나비행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청소년 문화제'를 연다.[사진=포항여성회] 2021.08.14 nulcheon@newspim.com |
이들 청소년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직접 조사해 만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신문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역사퀴즈 풀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814기림의 날을 알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지난 1991년 8월 14일, 대한민국 최초로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자신의 피해 사실을 실명으로 공개 증언하면서 역사 속에 묻힐 뻔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날이다.
김 할머니의 증언으로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 문제로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아사아연대회의는 2012년 이 날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했다. 정부도 2018년 기림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