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베이·인터파크 다음은 다나와··· 이커머스 1세대 M&A 매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성장현 의장 등 지분 매각 추진
이베이 인수 좌절 롯데, 인수전 참여 여부 '눈길'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이커머스 1세대 업체들이 연이어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파크에 이어 IT, 전자제품 가격비교 사이트로 친숙한 다나와도 매각을 추진한다.

앞서 이베이코리아의 경우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며 이커머스 시장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신세계는 물론 롯데그룹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재편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홈페이지 [캡처=다나와] 2021.08.11 photo@newspim.com

◆ PC·전자제품 최저가 비교 '다나와' 매물로

12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다나와는 NH투자증권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공개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투자안내서 배포 등 선결작업이 끝나면 매수 희망자 대상 9월께 예비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다나와측은 전날 매각설 관련 거래소측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당사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답변했다.

다나와 최대주주는 성장현 이사회 의장으로 지난 1분기말 기준 지분 30.35%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이 우선 추진되는 부분도 성 의장 지분이다. 그 외 손윤환 대표가 11.25%, 남궁원 사외이사 7.73%, 성장현 의장 부인 전경희씨 2.26% 등 특수관계인 지분 21.3%도 추후 매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다나와는 대한항공 출신인 성장현 의장이 2000년 벤처붐 당시 창업했다. 국내 1세대 이커머스 업체 중 하나로 성 의장과 1961년생 동갑내기로 인하대 전자계산학과 동문인 손윤환 대표가 창업 직후부터 합류해 지금까지 경영을 맡았다.

다나와는 데스크톱, 노트북 등 PC와 전자제품 가격비교 서비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저가 및 다양한 제품 정보로 현재까지도 관련 분야 가격비교 및 온라인 판매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가격비교 플랫폼 및 조립PC 오픈마켓 등 2개 사업부로 구성된다.

자회사로 PC 제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다나와닷컴, e스포츠 플랫폼 구축 서비스 디비지존을 거느리고 있다. 시가총액은 10일 종가 기준 4800억원이다. 성장현 의장 지분 매각대감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 2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다나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20억원, 378억원이다. 전년 대비 35.4%, 3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액도 505억원으로 전년보다 65%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96억원)에서 소폭 줄어든 93억원이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적극적인 M&A 시도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성장현 의장 등 대주주 매각 추진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나와 내부에서도 거래소측 조회공시 요구 당일에서야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다는 후문이다.

다만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이같은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터파크의 경우 지난달 M&A 시장 매물로 등장했다.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 온라인 쇼핑몰로 국내 티켓팅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전시회, 공연, 영화관 등 문화계 전반이 큰 타격을 받았다. 인터파크 실적도 지난해 112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상황이다.

이베이코리아는 1998년 설립된 옥션, G마켓을 미국 이베이가 인수하며 출범했다. 지난달 신세계그룹이 3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기준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 17%, 쿠팡 13%, 이베이코리아가 12%로 신세계는 자체 SSG닷컴 3% 점유율을 포함, 단숨에 이커머스 2위권으로 부상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다나와 연간실적 추이

◆ 롯데그룹·PEF 등 인수후보 거론, 과연 누가?

다나와 인수 후보로 롯데그룹이 우선 거론된다. 당초 다나와는 롯데와 매각 협상 인수가를 둘러싼 이견으로 공개매각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국내 최대 유통업체지만 온라인 부문은 취약한 구조다. 네이버, 쿠팡 등 대규모 플랫폼 업체들의 이커머스 확장에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이기도 하다.

롯데그룹은 롯데쇼핑 등 계열사들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을 출범하며 이커머스 시장 변화에 대응 중이다. 롯데온 전체 거래액은 증가 추세지만 지난 2분기 매출액이 290억원, 전년보다 10.4% 줄었으며 영업손실 32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6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신세계에 밀렸다. 이커머스 시장 확장에 대한 의지만큼은 여전하다. 강희태 롯데쇼핑 부사장은 "카테고리별 특화된 플랫폼을 구축해 차별화를 추진하는 한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수합병 기회가 있다면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롯데그룹과 함께 사모펀드(PEF)들도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PE 등 국내 대형 PEF들이 최근 M&A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MBK의 경우 2019년 롯데카드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초 잡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했다.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IMM은 한샘 인수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급성장으로 유통산업 전반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나와의 경우 국내 이커머스 초창기부터 인지도를 쌓은 가운데 성장세가 지속되는 점에서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my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