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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 서울시립과학관 문 열어

기사입력 : 2021년08월11일 09:54

최종수정 : 2021년08월11일 09:54

시립과학관, 메타버스 플랫폼 '대학생 에듀서포터즈' 129명 비대면 활동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 '서울시립과학관'이 문을 열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립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과학 교육,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과학관이 가진 물리적 공간상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활용한 가상공간이다.

과학관은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비대면 시대 온라인 참여 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 서울시립과학관 대학생 '에듀서포터즈' 129명의 발대식을 지난달 24일 '게더타운'에서 진행한 데 이어,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에듀서포터즈'는 가상세계에 꾸며진 공간에서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아바타를 내세워 함께 활동하며 실제 공간에서처럼 생동감 있는 발대식을 가졌다. 가상공간에서 보물찾기와 OX퀴즈 같은 활동을 통해 과학관의 비전과 의미를 공유하고, 미니토론 등 조별 활동도 활발하게 즐겼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학생 서포터즈 [사진=서울시] 2021.08.11 donglee@newspim.com

에듀서포터즈는 시민과 과학의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의 '퍼실리테이터', MZ세대를 겨냥한 SNS홍보를 전담하는 '마케터', 참신한 행사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크리에이터' 3가지 분야로 선발했다. 12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시민들이 과학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활동하게 된다.

서울시립과학관은 7월 27일부터 과학과 예술, 독서를 융합한교육 사이언스 북뜰리에 시즌2를 메타버스인 '게더타운'에서 운영 중이다. 자신의 아바타를 움직이고, 가상공간의 매체와 상호작용하면서 학습자는 능동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사이언스 북뜰리에는 서울시 도서관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과학콘텐츠 보급·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메타버스를 활용한 '과학관 강사양성과정'도 9월초 운영 예정이다.

이정규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유행으로 과학관 방문과 다양한 체험활동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지만, 메타버스를 활용해 활발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용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립과학관은 과학기술의 변화를 빠르게 적용하여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다양한 과학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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