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는 집단감염 관련 22명을 포함해 모두 9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미추홀구의 한 카페에서는 지난 1일부터 8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전날에도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구에 있는 보험회사에서도 지난 3일부터 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전날 감염자가 1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6명이 감염된 미추홀구 마사지사와 관련해서도 전날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3곳은 이날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내외국인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연수구 송도 중고차매매단지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곳의 누적 확진자는 79명으로 늘어났다.
남동구 제조업체 집단감염 연관 7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또 동구 직장, 미추홀구 PC방, 연수구 병원, 부평구 미용실, 부평구 보험회사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1∼2명씩 감염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 관련 22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4명이며 나머지 14명은 방역 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6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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