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부동산 해결사 등판 고승범, 압구정 아파트 2배 올라 재산 50억

기사입력 : 2021년08월06일 16:00

최종수정 : 2021년08월06일 16:00

압구정 아파트 1채 소유…가격 2배 올라 28억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부동산 가계부채 소방수로 등판한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재산이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1채 가격이 최근 6년간 2배 이상 올라 28억원을 차지했다.

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에 따르면 고 내정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올 초 총 50억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7억3000만원 늘어난 규모다.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가 28억90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배우자가 증여받은 중구 을지로 굿모닝시티쇼핑몰 건물 상가까지 총 건물 재산은 29억3000만원이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 내정자 [사진=뉴스핌 DB] 2021.08.05 tack@newspim.com

다음으로는 예금 비중이 높았다. 본인 5억6000만원, 배우자 12억2000만원 등 예금은 18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토지 재산 신고액은 1억7000만원이었다. 전북 군산시 옥구읍·서수면, 충남 홍성군 홍북면 등에 부친으로부터 증여받은 임야를 포함해 총 7건의 대지와 임야, 밭을 갖고 있다.

고위 공직자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재산을 신고하기 시작한 2014년(2013년 말 신고)과 비교하면 재산이 24억9000만원에서 2021년(2020년 말 신고) 50억200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소유한 아파트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이유이다. 압구정동 아파트는 2014년 13억6000만원에서 올해 28억9000만원으로 신고됐다. 이 아파트의 현재 공시지가는 33억2000만~35억8000만원 수준이다. 최근 실거래가는 45억원이다.

한편 고 내정자는 2014년 소유한 신현대아파트를 7억8000만원에 전세를 주고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 전세권을 6억원에 샀다. 신현대아파트 전세금은 2015년 8억5000만원, 2017년 11억8000만원, 2018년 12억원으로 올랐다. 그 사이 미도아파트 전세금은 6억원으로 유지되다 2019년 전세권을 소멸했다. 이 시기 소유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상환해, 전세 아파트를 정리하고 소유 아파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