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한국테크놀로지, 전기차 충전기 전문 '액탑'과 계약…"전기차 시장 전격 진출"

기사입력 : 2021년08월02일 10:40

최종수정 : 2021년08월02일 10:40

무인주차, 전기차 충전기로 '스마트시티' 선점…하반기 건설시행 사업도 계획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가 전기차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액탑과 전기차 충전기(완속 전기차 충전기, 휴대형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위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는 제품의 생산과 보급을 담당하고, 액탑은 제품 자재 공급과 기술 지원 그리고 시장 확대를 위한 정보 공유 등을 맡게 된다.

한국테크놀로지가 액탑과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위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테크놀로지]

양사는 향후 생산될 완속 전기차 충전기에 2채널 동시 충전 기능과 지능형 고급 모델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등 경쟁력을 갖춰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미래 먹거리 전기차 충전 분야의 핵심 기술을 선점해 향후 수십조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이 예측되는 전기차 분야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최근 각 나라의 환경 규제로 친환경 전기차와 충전 관련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하나의 흐름이 돼가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한국테크놀로지의 신사업 포트폴리오도 다변화될 전망이다.

신 대표는 "내년부터 신축 건축물에 전기차 충전기를 5% 이상 설치토록 하는 정부 지침에 따라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해당 부분의 협업을 면밀히 논의 중"이라며 "다른 전기차 충전기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해당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됨과 동시에 주주가치를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의 무인 주차 시스템과 새롭게 추진하는 전기 자동차 충전기 등 스마트 시티 관련 사업을 통해 기업 가치를 역동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 하반기엔 건설 시행사업까지 계획하고 있어 매출 신장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오재연 액탑 대표는 "현재 액탑은 국내 하이엔드(고가품) 전기차 완속 충전기의 90% 가량을 석권하고 있다"면서 "한국테크놀로지와의 계약 체결로 고가 위주의 시장뿐 아니라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 확대를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