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유통·음악IP개발 등 콘텐츠 유통 시너지 기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는 자회사 '더블유피어'를 통해 문화방송(MBC)의 음악사업 자회사 '블렌딩'을 합병하고 음악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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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박태훈 대표 [사진=왓챠] 2021.07.06 jyyang@newspim.com |
왓챠는 지난해 음악 사업 자회사인 더블유피어를 설립하고, 신인과 인디 아티스트를 위한 음원 유통 사업 '왓챠뮤직퍼블리싱' 및 왓챠의 음악 플랫폼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블렌딩은 지난해 화제를 모은 '이태원클라스', '스타트업' 등 드라마 OST를 제작, 유통하고 다운로드 수 600만, 월 사용자 수 2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뮤빗(mubeat)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왓챠의 뛰어난 개인화 기술 및 디지털 플랫폼 역량과 우수한 음원 제작⋅유통 역량을 보유한 블렌딩의 역량을 결합시켜 음악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도인태 문화방송 미디어전략본부장은 "데이터 기반 추천 서비스 역량이 뛰어난 왓챠의 자회사와 전격 제휴를 통해 음악 사업으로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