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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한일전 승리, 펜싱은 銅 추가... 축구·야구는 울었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31일 23:07

최종수정 : 2021년07월31일 23:07

[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한국 여자 펜싱에서 동메달을 하나 추가한 날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숙적'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31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조별리그 A조 4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25-19 19-25 25-22 15-25 16-14)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14위인 한국이 강한 정신력으로 적지에서 5위 일본을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 여자 배구의 8강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31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일본을 3대2로 역전승하면서 조별리그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7.31. soy22@newspim.com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이날 고비 때마다 득점을 성공해 총 30점을 득점했다. 이밖에 박정아와 양효진은 각각 15점과 12점씩 점수를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브라질전 패배 후 한국은 케냐와 도미니카공화국, 일본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며 8강행 열차를 탔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에서 처음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33), 윤지수(28·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수연(31), 서지연(28·이상 안산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45대42로 눌렀다.

김지연(33), 윤지수(28·이상 서울시청), 최수연(31), 서지연(28·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31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45대42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펜싱 단체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7.30. soy22@newspim.com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단체전 4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권에 올랐다. 남자 사브르 금메달, 여자 에페 은메달을 얻었고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동메달을 추가해 펜싱에서 총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얻어냈다.

그러나 축구와 야구는 나란히 패배했다. 남자 야구는 조 2위로 밀려나 4강 진출 과정이 험난해졌다. 남자 축구는 8강전 패배로 대회를 마감했다.

31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예선 B조 2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2대4로 패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7.31. parksj@newspim.com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대회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미국에 2대 4로 패배했다. 1차전에서 이스라엘을 꺾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해 조별리그 2위를 기록했다.

야구 대표팀은 1일 A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4강에 진출해 A조 1위와 B조 1위의 승자와 맞붙는다. 그러나 패배하면 조 3위 간의 맞대결 패자와 경기하고, 이후 패자부활전으로 간다.

31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에 3대6으로 패배해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사진은 4강 진출이 좌절돼 아쉬워하는 한국 대표팀.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7.31. parksj@newspim.com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3대6으로 완패해 올림픽 일정을 끝냈다. 한국은 이날 경기 내내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며 6실점을 기록해 고배를 마셨다.

한국 축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올림픽 2회 연속 8강에서 패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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