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TV광고' 외면 증권사, '공짜주식' 나눠주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규계좌 개설시 국내외 주식 1개 제공
증권사, 주식선물하기 서비스도 선보여
고객 투자 경험 중시...마케팅의 진화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 주식투자를 첫 시작한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증권사 계좌를 만들었다. 비대면 계좌개설이 간편한 증권사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했는데, 벌써부터 기업 주주가 됐다. 증권사가 신규고객 대상으로 무료 주식 증정하기 이벤트를 벌이면서다. 비록 1개 주식이지만 가입과 동시에 공짜 주식이 계좌에 바로 들어오니 부자가 된 기분이다.

증시가 다시 활기를 띠면서 증권사에선 '주식 1주 무료주기' 마케팅이 봇물이다. 과거처럼 증권사들이 광고에 막대한 돈을 쓰기보다 고객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실용적이고 경험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계좌개설이 활발해진 점도 크게 작용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4일 이마트24와 손잡고 일명 '주식 도시락'을 출시했는데,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더니 나온지 하루만에 완판됐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주식 도시락'에는 네이버, 현대차, 삼성전자, 대한항공, 대우건설, 삼성중공업 등 대기업 10개의 주식 중 무작위로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었다. 다만 신규 계좌 개설자에만 해당됐다. 대상 기업주가는 적게는 7000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해, 4900원짜리 도시락을 사면 소비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남는 장사'였다.

증권사들의 '공짜주식' 이벤트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신생증권사인 토스증권이 무료주식 주기 마케팅을 벌인게 시초가 됐다. 토스증권은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지난 4~5월 두 차례에 걸쳐 신규주식계좌를 개설하면 랜덤으로 주식 1주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대성공이었다. 이벤트 기간 동안 240만명이 신규가입을 했고, 그 가운데 70%는 20~30대였다.

대형증권사들도 국내, 해외주식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더욱 풍성한 공짜주식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KB증권은 오는 8월 말까지 비대면 신규 계좌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매수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주식쿠폰' 증정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형 공모주 청약을 위해 유입되는 신규 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한달 동안 모바일 앱 '뱅키스' 해외주식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해외주식 1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구글, 테슬라, 나이카 등 국내서 인기 많은 주식들이 지급 종목이었다.

NH투자증권도 지난 5월 모바일 앱 '나무' 계좌를 최초 개설하는 고객에게 미국주식 1주 또는 5달러의 투자 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상장지수펀드(ETF) 1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진화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모바일을 통해 줄 수 있 '주식선물하기' 서비스를 줄줄히 출시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방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신한금융투자과 교보증권도 가세했고, 대신증권과 토스증권은 이달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계좌개설 증대를 위해 기프티콘과 현금성 이벤트를 많이 벌였지만 최근에는 실제 투자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주식 지급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신규고객을 모집하기 위해서라기 보다 투자의 경험을 팔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