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은 27일 김현모 문화재청장을 만나 문화재 관련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 시장은 이날 흥덕구 '신봉동 고분군'지정구역 토지보상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사업 등 지역 문화재 관련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문화재청을 방문했다.
[사진=청주시] 2021.07.27 baek3413@newspim.com |
그는 김 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신봉동고분군은 4-5세기경 백제의 동쪽변방지역으로 다른 유적에서 볼 수 없는 마구류와 무기류가 출토돼 백제사연구에 소중한 자료다"며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도시공원일몰제에 따라 공원에서 해제된 명심공원의 전체면적 39만 108㎡중 문화재보호구역에 해당하는 토지 13만 6076㎡를 국비지원 받아 신봉동고분군 지정구역의 토지보상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 시장은 또 "청원구 내덕동 구도심 골목을 공예공방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청주시가 신청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청주시는 신봉동고분군 지정구역 토지보상과 유물전시관 리모델링 사업비 222억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공모사업비 37억원, 정북동토성 야간경관 조명 설치비 3억원 등 총 262억원의 국비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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