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 가격, 684원에서 770원으로 인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오뚜기가 13년만에 진라면 가격을 인상한다. 그간 684원을 유지했던 진라면은 오는 8월부터 12.9% 오른 770원에 판매된다.
오뚜기 진라면 리뉴얼 제품. [사진=오뚜기] 2020.07.28 hj0308@newspim.com |
오뚜기는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8년 4월 이후 13년 4개월만이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순한맛/매운맛)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스낵면이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육개장(용기면)이 838원에서 911원으로 8.7% 인상된다.
오뚜기는 2008년 4월 라면 가격 인상 이후 13년간 라면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최근 밀가루, 팜유와 같은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단순히 원가 개선 목적만이 아닌 설비 투자 및 인원 충원 등을 통해 보다 좋은 품질개발과 생산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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