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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3년 만에 타결 여부 주목

기사입력 : 2021년07월14일 09:01

최종수정 : 2021년07월14일 09:01

2020년 교섭안 중 동결된 기본급 인상...16일 조합원 투표 진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중공업 노사가 지난 2019년과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3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전날 울산 본사에서 개최된 10차 본교섭에서 2년치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이는 2차 잠정합의안이 지난 4월 부결된 지 102일 만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잠정합의안이 극적으로 마련된 데에는 노조가 요구한 2020년 임금 인상이 받아들여진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3차 합의안에서는 기존 2차 합의안에서 동결된 기본급이 4만1000원 인상됐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노사의 잠정 합의안은 ▲2019년 기본급 4만6천원(호봉승분급 포함) 인상 ▲성과금 218% ▲격려금 100%+150만원 ▲30만원 상당 복지포인트 지급 ▲2020년 기본급 4만1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131% ▲격려금 430만원 ▲지역경제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이다.

노사는 오는 8월 중 급여체계 개선, 성과금 지급 기준 수립 등을 위한 노사 제도개선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회사의 물적분할 반대 과정에서 파업에 참여해 징계를 받은 조합원에 대해서는 회사가 사면하기로 했으며 노사가 서로를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도 취하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16일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 진행할 예정이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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