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7/13 홍콩증시종합] 기술주∙태양광 강세 지속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7월13일 17:51

최종수정 : 2021년07월13일 20:36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3일 오후 5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7963.41(+448.17, +1.63%)
국유기업지수 10113.32(+167.59, +1.69%)
항셍테크지수 7659.59(+145.44, +1.94%)

* 금일 특징주

콰이서우(1024.HK) : 158.0(+8.50, +5.69%)
하이얼스마트홈(6690.HK) : 29.2(+1.45, +5.23%)
신특에너지(1799.HK) : 19.86(+3.50, +21.39%)
정통자동차서비스(1728.HK) : 1.28(+0.27, +26.73%)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3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 상승한 27963.41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69% 오른 10113.32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94% 뛴 7659.5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태양광이 3거래일 연속 강세 흐름을 주도했고, 자동차 판매 대리점 테마주 또한 눈에 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을 중심으로 한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빅테크) 또한 대거 상승하며 눈에 띄는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대표적으로 콰이서우(1024.HK)가 5.69%, 하이얼스마트홈(6690.HK)이 5.23%, ZTE통신(0763.HK)이 4.43%, 알리바바(9988.HK)가 3.95%, 빌리빌리(9626.HK)가 3.58%, 메이퇀(3690.HK)이 3.44%,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3.41%, 바이두(9888.HK)가 3.31%, 금산소프트웨어(3888.HK)가 2.75%, JD헬스인터내셔널(6618.HK)이 1.94%, 넷이즈(9999.HK)가 1.77%, 화훙반도체(1347.HK)가 1.40%,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0981.HK)가 0.66% 상승했다.

콰이서우는 이날 상승 마감하면서 지난 6월 28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췄다.

지난 2월 5일 '중국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1호 상장사'라는 타이틀과 함께 시장의 큰 관심을 받으며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콰이서우의 주가는 2월 16일까지 빠르게 상승했고, 주당 417.8홍콩달러, 시총 1조7300억 홍콩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서서히 하락세를 걸으면서 콰이서우는 13일 종가 기준 주당 158홍콩달러, 시총 6571억 홍콩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사진 = 텐센트증권] 13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태양광 섹터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장사들의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고성장 섹터의 대표 주자로 평가 받는 태양광 섹터 종목들의 실적확대 전망이 이날 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신특에너지(1799.HK)가 21.39%, 양광에너지(0757.HK)가 13.98%, 콤텍 솔라 시스템(0712.HK)이 12.12%, 이리코그룹뉴에너지컴퍼니(0438.HK)가 6.46%, 신의광능(0968.HK)이 2.51%, 신의유리(0868.HK)가 2.46%, 플랫글래스그룹(6865.HK)이 0.1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투자재무관리 데이터 제공업체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 상장된 태양광과 리튬전지 테마주 중에서 상반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상장사는 44개였다. 그 중 37개 상장사가 올해 상반기 순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4월부터 7월 11일까지 26개 종목 중 누적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단 1개였고, 나머지 25개 종목의 평균 누적 주가 상승폭은 69.7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자동차 판매 대리점 테마주들이 대거 상승했다. 정통자동차서비스(1728.HK)가 26.73%, 미동자동차 홀딩스(1268.HK)가 8.63%, 중국화해자동차(3836.HK)가 7.57%, 영달자동차서비스홀딩스(3669.HK)가 6.40%, 길리자동차(지리자동차0175.HK)가 5.18% 상승했다.  

중국 자동차 판매량 확대와 이에 따른 업계 경기회복세가 주가 상승세를 이끈 주된 배경이 됐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2%와 25.6% 늘었다. 특히, 전기차 생산 및 판매량은 모두 120만 대를 돌파해 전년동기대비 약 2배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각각 94.4%, 92.3% 늘어난 수치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사진
삼성전자 노조 '창사 첫 파업' 선언...다음달 7일 '단체 연차 사용'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인 사측의 교섭 결렬을 이유로 즉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노조가 여러 차례 문화행사를 진행했음에도 사측은 지난 28일 아무런 안건도 없이 교섭에 나왔다"며 "이 모든 책임은 노동자를 무시한 사측에 있다. 이 순간부터 즉각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라는 입장이다. 손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 1~2% 인상이 아니다.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라는 것"이라며 "성과금을 많이 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도 개선을 통해 투명하게 지급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삼성전자만의 처우개선이 아닌 삼성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한국의 노동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를 이용해 24시간 농성을 이어간다. [사진=김정인 기자] 전삼노는 총파업까지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며 다음달 7일, 조합원 2만8400명의 단체 연차 사용을 통해 첫 파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임금협상을 위한 교섭을 이어왔지만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는 결국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기 결정과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거쳐 지난달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28일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참여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턴을 기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노사 갈등 장기화로 '노조 리스크'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사측은 최근 10년 내내 위기라고 외치고 있다"며 "위기라는 이유만으로 노동자가 핍박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kji01@newspim.com 2024-05-29 13: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