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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3기신도시 사전청약...분양가 저렴 '계양·진접' vs 입지 깡패 '복정·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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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접, 4호선 연장 진접선 연내 개통…분양가 3억~4억대
위례·복정, 위례신사·위례과천선 호재…주변 아파트보다 저렴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3기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오는 16일 입주자 모집공고 발표를 시작으로 사전청약에 돌입한다. 인천 계양과 남양주 진접은 실수요자 입장에서 분양가 부담이 낮다. 두 지역은 각각 지하철 7호선·4호선 연장이라는 교통호재도 있다.

반면 성남 복정과 위례신도시는 분양가가 앞에 두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지만 강남 접근성 등 입지적 측면에서 우세하다는 평가다. 이들 지역은 각각 위례~과천선, 위례신사선이라는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 남양주 진접, 4호선 연장 진접선 연내 개통…분양가 3억~4억대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16일 첫 번째 사전청약 물량인 4333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가 발표되고 이달 말부터 사전청약을 받는다.

해당 지역은 ▲인천 계양(1050가구) ▲경기 성남 복정1(1026가구) ▲의왕 청계2(304가구) ▲남양주 진접2(1535가구) ▲위례(418가구)로 5곳이다. 이 중 3기 신도시는 인천 계양 뿐이며 나머지는 중소 규모 택지개발 지구다. 청약 물량은 2~4인가구가 살 수 있는 전용면적 51~74㎡로 구성된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7.13 sungsoo@newspim.com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인천 계양과 남양주 진접의 분양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국토부 추정에 따르면 인천 계양은 공공분양 기준 ▲전용 59㎡ 3억5000만~3억7000만원 ▲전용 74㎡ 4억4000만~4억6000만원으로 예상된다.

남양주 진접2는 공공분양 주택의 경우 ▲전용 59㎡ 3억4000만~3억6000만원이며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55㎡ 기준 3억1000만~3억3000만원이다. 즉 인천 계양과 남양주 진접은 가장 높은 금액대가 4억6000만원 선인 것이다.

특히 진접읍은 지하철 4호선 연장인 진접선이 연내 개통한다는 호재가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12일 매도호가가 6억5850만원으로 하루새 8000만원 뛰었다. 진접삼부르네상스더퍼스트 101동 분양권도 전용 59㎡ 매도호가가 지난 12일 3억9816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진접선은 4호선 당고개역~경기 남양주 별내~오남~진접 간 14.9㎞를 잇는 노선이다. 오는 12월 31일 개통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하면 별내별가람역(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836 인근), 오남역(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676-14 인근), 진접광릉숲역(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1018-2 인근)이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1.26 sungsoo@newspim.com

인천 계양도 7호선 석남 연장으로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 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양산파크트루엘 106동 전용 59㎡는 지난달 19일 매도호가가 4억원으로 4000만원 올랐다.

지난 5월에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인천 서구 석남동까지 잇는 7호선 석남 연장선이 개통했다. 7호선 석남역은 기존 인천지하철 1·2호선과 모두 연결돼 인천 어느 곳에서나 광명이나 강남으로 오갈 수 있게 됐다. 이밖에 7호선 청라연장선은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이다.

계산동 S 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도 아파트값이 급등할 동안 인천 집값은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며 "하지만 7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 덕분에 인천에서 부평구와 계양구, 서구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 위례·복정, 위례신사·위례과천선 호재…주변 아파트보다 저렴

위례신도시와 성남 복정1은 계양, 진접보다 분양가가 다소 높다. 위례는 418가구 모두 신혼희망타운이며 ▲전용 55㎡ 5억7000만~5억9000만원 수준에 분양한다. 성남 복정1은 공공분양 기준 ▲전용 51㎡ 5억8000만~6억원 ▲전용 59㎡ 6억8000만~7억원에 나올 예정이다.

특히 복정1은 전용 59㎡ 분양가가 7억원에 가까워 젊은층에는 다소 부담이다. 이밖에 의왕 청계2는 신혼희망타운 기준 ▲전용 55㎡ 4억8000만~5억원에 나온다.

다만 위례, 복정1은 입지적으로 더 우세하다는 평가다. 특히 위례는 공급 규모가 418가구로 많지 않지만 위례신도시 안에 자리잡아 이미 구축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서울 강남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이 내년경 착공 예정이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중앙광장에서 출발해 가락시장, 학여울, 삼성역, 청담역 등을 거쳐 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 도착한다. 다른 지하철과 달리 노선 전체가 강남권을 지난다는 점에서 서울의 대표 '황금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2027년 위례신사선이 개통하면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1시간에서 20분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호선 및 신분당선(예정) 신사역, 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 7호선 청담역 등 강남 주요 역에서 환승할 수도 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6.29 sungsoo@newspim.com

복정1의 경우 수인분당선·지하철 8호선 환승역인 복정역이 있다. 향후 위례~과천선까지 개통하면 복정역은 '트리플 역세권'이 된다. 위례~과천선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된 노선이다.

이밖에 위례, 복정은 주변 시세 대비 추정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예컨대 하남시 학암동에 있는 위례신도시신안인스빌아스트로는 전용 96㎡ 매물이 17억~17억9000만원에 나와있다. 위례신도시엠코타운센트로엘은 전용 95㎡ 매물이 16억8000만~17억5000만원 선이다.

복정역 주변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는 전용 51㎡ 기준 11억5000만~13억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면적이 달라서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추정분양가(5억7000만~5억9000만원)에 2배를 곱해도 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하다. 복정1도 추정분양가가 인근 아파트보다 수억원 저렴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3기 신도시는 사전청약 이후 실제 입주까지 15년 가량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또한 주택 건설지역의 규모, 위치, 투기과열지구 지정여부 등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 거주지 요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청약 전 본인에게 맞는 요건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7.13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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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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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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