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측 "尹 1위 여론조사 중단은 국민 왜곡...선관위, 진상규명해야"

기사입력 : 2021년07월13일 10:12

최종수정 : 2021년07월13일 10:12

"與지지자 항의 전화 쏟아지자 여조 중단"
"정치적 압력 가해 중단...경쟁의 룰 파괴"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3일 지난 4월부터 매주 대선 후보 지지율을 발표해온 여론조사가 중단된 데 대해 "선관위 등 책임 있는 기관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늘 높게 나오던 조사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최영섭 퇴역 대령의 빈소를 조문한 뒤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7.08 photo@newspim.com

윤석열 캠프는 이날 'PNR리서치 여론조사 중단 관련 입장문'을 통해 "머니투데이 의뢰로 매주 발표되던 PNR리서치 여론 조사 결과가 더불어민주당 극성 지지자 등의 항의로 돌연 중단됐다는 언론 보도들이 있었다. 다양한 조사 방식 및 문항으로 실시되는 여론조사들 중에서 유독 윤석열이 앞서는 여론조사가 갑자기 중단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 측은 그러면서 "PNR리서치는 지난주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36.1%, 이재명 26.2%, 이낙연 13.7%,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49.8%, 이재명 41.8%, 윤석열 51.7%, 이낙연 41.5%로 윤석열이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고 하는 등 4월부터 지난 주까지 윤석열 측에 우세한 결과를 발표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후보 측과 그 지지자들이 윤석열에 크게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되자 머니투데이와 PNR리서치 측에 강력 항의했고 머니투데이 측이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를 갑자기 중단시켰다'는 복수의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실제로도 매주 발표되던 PNR리서치 조사결과가 이번 주에는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발표되지 않았고 PNR리서치는 '발주처로부터 아무런 설명 없이 여론 조사를 중단하라는 일방 통보를 받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수개월간 정기적으로 국민들에게 공개되어 온 여론조사를 백주대낮에 정치적 압력을 가해 중단시키는 것은 공정한 경쟁의 룰 자체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국민여론을 왜곡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중대한 일이므로 선관위 등 책임 있는 기관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