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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개발도 안됐는데 내놓으라니…한국지엠 노사, '빈손 협상' 평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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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기본급·공장 운영 계획 등 '입장차' 계속
사측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CUV 개발 집중할 때"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한국GM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지만, 노사의 '빈손'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을 포함해 공장의 미래 발전 계획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내놓을 게 없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교섭에 난항이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사는 전날 2021년 임금협상 10차 교섭을 진행했다. 노조는 제시안을 물었으나 사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측은 "특별한 내용이 없었던 10분 남짓한 시간을 교섭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했고, 노조는 제시안이 나올 때까지 교섭을 '잠정중단'하겠다고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5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안건을 가결(찬성 76.5%) 시키면서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50% 이상의 찬성을 받은 노조는 이제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 조정 중지 결정을 받게 되면 파업을 시작할 수 있는 상태다.

선적을 기다리는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 "미래차 연구, 아직 진행 중"

한국지엠 노조는 인천 부평 1·2공장과 경남 창원공장의 미래발전 계획 확약과 월 기본급 9만9000원 정액 인상, 성과급·격려금 등 1000만원 이상 수준의 일시금 지급을 요구 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기본급 인상 외에 관심이 쏠리는 건 '미래발전 계획' 항목이다. 공장의 추가 생산 계획과 더불어 미래차 시대로의 전환 과정에서의 향후 계획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3년전 7조원에 가까운 투자가 아직 집행 중으로 새로운 계획 수립보다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앞서 GM과 산업은행은 지난 2018년 한국지엠에 약 7조6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당시 한국지엠은 3년간 2조원의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었고, GM본사가 유럽·호주 등에서 잇따라 사업을 정리하던 터에 위기감이 있었지만, 신업은행이 비토권을 주주 간 계약서에 넣으면서 한국시장 철수를 막았다. 이후 부평·창원 공장에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배정 약속을 받아냈다.

그 결과 현재 부평1·2 공장에선 내수·수출 실적 견인 1등 공신인 '트레일블레이저', 말리부·트랙스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창원 공장에선 새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모델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창원 공장 주력 차종이 될 예정인 CUV는 아직 연구 개발 단계에 있다. 시험 생산도 물론 시작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시작 단계"라며 "7조원을 투자 받아 트레일블레이저를 열심히 만들어 팔고 있고, 연구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볼트EV [사진=한국GM]

◆ "인기 차종 다양화 고민할 때"

한국지엠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선 노조가 '더 잘 되는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현재 트레일블레이저를 중심으로 판매 회복세가 보이는 상황에서 추가 연구나 생산이 아닌 파업을 선택하는 건 미래를 더욱 보장할 수 없는 방향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중심으로 더욱 수출과 판매가 잘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제 부분 변경 모델이나 상품성 개선 모델이 더욱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우리가 힘쓸 때"라면서 "그래야 더욱 많은 물량이 우리 공장에 배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 상황은 녹록지 않다. 차량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지난 2월부터 부평2공장을 50%만 가동했고, 지난 5월엔 정상 가동하던 창원공장마저 50% 가동하는 등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수 3만3160대, 수출 12만1623대 등 총 15만478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내수는 19.3%, 수출은 2.7% 줄어들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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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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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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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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