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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카이스트 학생 만나 탈원전 정면 비판…"공학도 꿈과 희망 빼앗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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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성급한 탈원전 정책 제고해야…국민 합의 없어"
"원자력, 위험천만한 것 아냐…활용도 생각해야"

[대전=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윤석열이 듣습니다' 전국 민심 투어로 대전을 방문했다.

그는 먼저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데 이어 카이스트 원자핵공학과 학생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2시 15분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건물 4층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학부 및 대학원생 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시사평론가 장예찬씨가 주도했다.

[대전=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카이스트에서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학부·대학원생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2021.07.06 taehun02@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는 카이스트 학부 및 석사 과정을 거치고 박사과정을 거치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노조 대외협력부장 김지희(34) 씨,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조재완(31) 씨, 카이스트 원자과 학부 졸업 후 석사 과정을 거치고 있는 구현우(26) 씨 등이 참석했다.

윤 전 총장은 먼저 카이스트 학부 및 대학원생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김지희 씨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업무를 할 때 페이퍼로 하는게 아니라 신형기기를 개발해야 한다"며 "그러다 보니 하드웨어 업체를 만나게 된다. 그분들한테 힘들다, 어렵다, 사업을 접어야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김 씨는 이어 "원자력 기기는 용접 명장 같은 분들이 만들어야 안전한 기기가 만들어진다. 오랜 시간 트레이닝을 거쳐야 후대에 기술을 물려주는데, 현재 일이 없어서 힘든 상황"이라며 "미국은 이런 이유로 설계 기술은 최고지만 직접 대형 원자로를 만들지 못해 국내 기업인 두산중공업이 납품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재완 씨는 에너지 빈곤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학창시절을 해외에서 보냈기 때문에 에너지 빈곤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우리나라에도 노인 빈곤율이 굉장히 심각하다. 여름에 에어컨을 마음대로 틀지 못하고, 겨울에는 전기장판을 틀지 못한다. 환경도 중요하지만, 원자력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물가상승률도 억제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구현우 씨는 "탈원전이라는 잘못된 정책으로 많은 공학도들의 꿈을 빼앗았다"며 "과학과 공학은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젊은 공학도들의 꿈과 비전이 정치적인 이유로 희생되는 건 비극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대전=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카이스트에서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학부·대학원생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참석하고 있다. 2021.07.06 taehun02@newspim.com

학부생들과의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윤 전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갑작스러운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나라에 크게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분들의 꿈과 희망이 무너졌다"며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우수 재원들도 많이 이탈하고, 방황하고, 혼란을 겪고 있는 청년 연구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연구자들이 볼 때에도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과 원전 산업 생태계라는 것이 한 번 망가지면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이 바뀌길 기대하면서 나라를 위한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며 "정말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에너지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원전을 포함해 국민들의 산업 경쟁력과 국민들의 삶에 너무나 깊은 영향을 주는 문제"라며 "장기간의 검토와 국민적인 큰 합의를 거쳐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정부의 성급한 탈원전 정책은 반드시 제고되어야 한다"며 "젊은 연구자들이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꿈과 희망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원자력이 위험하다는 인식에 대해서도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위험천만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전기 소비량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다.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의 효율성, 수소를 생산하는 데 있어서의 원자력의 활용도를 생각한다면 탈원전 정책을 조급하게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검토와 국민들의 큰 합의를 이뤘을 때 에너지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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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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