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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LH 사장 '3기신도시' 사전청약 앞둔 남양주왕숙·하남교산 현장점검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17:18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17:18

지구계획승인 추진 및 보상 진행 상황 점검
올해 총 3만200가구 사전청약...15일부터 시작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일 3기신도시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광명시흥·인천계양지구에 이어 세번째로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청약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3기신도시 현장점검 [자료=LH]

김 사장은 이날 오전 남양주왕숙 현장을 방문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보상 준비·지구계획 등 인허가 추진 상황을 살폈다.

남양주왕숙지구는 올해 10월 왕숙2지구에 1400가구와 12월 왕숙지구 2300가구 등 총 3700가구의 사전청약이 계획돼 있다.

정상적인 사전청약 추진을 위한 선행 일정인 지구계획승인 추진 상황(7월 예정)과 보상 진행상황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연말에 토지·지장물 일괄 보상에 들어갈 예정으로 현재 지장물 조사가 진행중이다.

김현준 사장은 "남양주왕숙은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사전청약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남양주왕숙지구는 서울시 동북측 경계와 인접한 2개 지구(왕숙 866만㎡·왕숙2 239만㎡)로 총 6만9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서울 강동~하남~남양주간 도시철도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한 철도망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뛰어난 광역교통여건을 바탕으로 개발 잠재력이 우수해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이 되는 경제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은 이어 하남교산지구를 방문해 현안을 살피고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독려했다. 현장회의에서는 하남교산지구의 현안인 지장물 조사 재개를 위한 원주민 이주 및 기업이전 대책 등이 논의됐다.

하남교산지구는 하남시청과 인접한 천현·교산동 일대에 있으며 631만㎡에 3만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3기 신도시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 조사결과' 선호도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11월 1000가구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빠른 주택공급을 위해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보상을 시작해 현재 약 80% 토지보상이 완료됐다. 이달 말 지구계획 승인을 위해 막바지 협의 및 심의절차가 진행 중이다.

LH는 3기 신도시 현장점검과 사전청약 점검회의 등을 통해 7월부터 시작되는 사전청약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사전청약 물량은 3만200가구로 이중 3분의 1 수준인 1만400가구를 3기 신도시에서 담당하는만큼 보상·인허가 등 일정을 준수해 사전청약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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