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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결국 반도체'…주춤한 휴대폰·가전에도 호실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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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영업익 11조..1분기 대비 21% 상승 전망
D램·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주효
하반기도 상승세 계속..연간 50조 돌파 기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 2분기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역대 두 차례만 달성한 '영업이익 50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Q 영업익 11조원대 전망..메모리반도체 '효자'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선 지난해 보다 개선된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을 60조4000억원, 영업이익 11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다른 증권사들은 전망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 2라인 전경 [제공=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반도체가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는 6조1000억원으로, 3조원대 그친 1분기 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D램과 낸드플래시는 지난 4월 각각 26.67%, 8.57% 오르며 '슈퍼호황'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D램 가격은 지난 2017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었다. 지난달 기준 PC용 D램(DDR4 8Gb) 고정거래가격이 지난달과 같은 3.8달러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했다.

또 지난 1분기 텍사스에 불어 닥친 한파 여파로 가동이 중단된 오스틴 공장이 정상 가동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IM부문(모바일)과 CE부문(가전)은 전 분기 대비 하락한 실적이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2분기 IM과 CE부문 영업이익을 각각 2조7000억원, 950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37.6%, 14.9% 하락한 수치다.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6000만대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20% 가량 줄어들었고 코로나 영향으로 인도 수요 감소와 베트남 공장 생산 차질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3Q까지 가격 상승 기대..연간 영업익 50조 달성하나

휴대폰과 가전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3분기 전망은 여전히 밝다.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원동력도 반도체다. 특히 D램 가격이 3분기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역대급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16조3000억원으로 내다봤고 IBK투자증권은 14조원대로 예상했다. 12조원을 기록한 작년 3분기 보다 대폭 개선된 숫자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 계약 가격은 공급사 재고량이 적고 고객사 수요도 늘어 전분기보다 3~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개선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에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한 D램은 3분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52조원 수준으로 예상했고, 한화투자증권도 50조원 수준으로 예측했다. 35조원대에 그친 지난해 보다 4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가 50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건 지난 2017년(53조원)과 2018년(58조원) 두 차례 뿐이다. 모두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영향이 컸다.

재계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내년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있으나 하반기 하락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변동성이 큰 메모리 반도체에 기대하기 보다 결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삼성전자의 신성장동력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 불확실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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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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