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동물실험을 통해 골관절염치료제(엔게디1000, E1K)의 관절구조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험에서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골관절염 반려견을 대상으로 조인트벡스 투여 후 관절구조 개선 효과를 조사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조인트벡스를 1회 투여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X-ray 영상 평가결과투여 전에 비해 모든 개체에서 골관절염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슬개골탈구 수술 개 대상으로 수술 직후 조인트벡스를 관절강 내에 주사한 후 2주, 2개월 및 4개월이 되던 시점에서 추가 주사해 수술 후 6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반려견을 대상을로 조인트벡스 투입 후 줄어든 골관절염 점수 그래프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 2021.06.22 gyun507@newspim.com |
그 결과 활차성형술로 수술 후 통증이 심한 환견도 4주 후에는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으로 활차성형술 후 조인트벡스를 투여함으로 관절의 퇴행성 변화 및 연골 손상 억제의 연관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설명이다.
X-ray 영상 판독 결과 조인트벡스 투여로 수술 4주차부터 상대적으로 골관절염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8주차에는 통계적으로 확연하게 낮아져 24주차 시험 종료까지도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시간 및 비용 감소와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람 관절과 유사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반려견 대상 골관절염 신약을 출시해 골관절염 동물 환자에서의 치료 효능을 추적 관찰하고 있다.
골관절염은 사람과 개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아주 유사함을 여러 논문에서 보여주고 있다. 물론 질병 진행과정이 유사할 경우에 해당한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E1K의 사람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해 안전성이 탁월하고 통증 개선 및 무릎 기능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임상1b를 진행 중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골관절염 반려견을 대상으로 E1K의 '관절구조개선' 근거를 확보했기 때문에 향후 진행되는 사람 임상시험에서도 '관절구조개선'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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