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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 3사, '동행세일' 행사 일제히 연다...여름 정기세일도 병행

기사입력 : 2021년06월22일 10:20

최종수정 : 2021년06월22일 10:20

롯데·신세계·현대百,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동행세일
해당 기간에 맞춰 여름 정기세일도 진행...최대 75% 할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3사가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코로19 여파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백화점에게도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을 모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3사는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일제히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는 비대면 소비 촉진 서비스가 시선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1.06.14 biggerthanseoul@newspim.com

백화점 업체들은 동행세일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여름 정기세일도 병행해 소비 진작에 나선다.

동행세일은 내수 진작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행사다. 정부가 행사를 기획하고 경제 주체들이 화답하면서 전국 대규모 할인 행사의 장이 열리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동행세일 기간 동안 '힘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남성패션·잡화·리빙 등 전(全) 상품군에 걸쳐 올해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주말마다 브랜드별 최대 10% 상품권도 증정한다.

여름철 야외활도엥 인기가 많은 스포츠 의류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등에서는 나이키의 대표 슈즈인 와플원을 특가로 판매한다.

알레르망·닥스·레노마 등 15개 침구 브랜드의 상품을 40~75% 저렴하게 판매한다. 유명 화장품 브랜드전도 준비했다. 다음 달 2~11일에는 랑콤과 입생로랑·설화수 등 화장품 브랜드 20개가 참여해 할인 혜택과 증정품을 제공한다. 할인율은 최대 25%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APP)에서 '뷰티플러스' 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최대 15% 금액 할인 혜택을, 매 주말 롯데카드로 구매시에는 최대 10% 사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동행세일에 참여한다. 올해는 행사 점포를 늘렸다. 지난해 6월 강남점에서 처음 선보였던 동행세일 행사는 올해는 강남, 센텀, 대구, 광주까지 확대했다.

다만 점포마다 행사 일정은 다르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강남점과 센텀점에서, 대구점, 광주점에서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를 열고 품목별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지컷, 스튜디오톰보이, 아이잗컬렉션, 블랙야크, 지오다노, 올젠, 쥬시꾸띄르, TBJ, 랩, 보니스팍스, 데무, 최연옥, 캠브리지멤버스 등 총 37개다.

여름 정기세일도 동시에 진행한다.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오는 7월11일까지 진행한다. 골프 의류 최대 20%, 수영복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동 패션은 작년보다 참여 업체가 20% 늘어나 총 44개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대표 브랜드는 마더피아, 랄프로렌칠드런, 닥스키즈 등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행사도 풍성하다. SSG닷컴에서는 21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선착순 1만명에게 SSG페이를 통해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22%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동행세일 기간 동안 전국 점포 16곳과 아웃렛 17곳에서 행사를 연다. 신촌점과 중동점, 판교점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다음 달 1일까지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를 연다. 해당 행사에서는 패션 브랜드 50여개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신촌점과 판교점·목동점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순차적으로 연다. 점포별로 특설 행사장을 마련해 20~30개 브랜드의 패션, 잡화, 식품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동행세일 기간 동안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행지원금'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의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 '플러스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 규모는 30억원이다.

여름 정기세일도 병행한다.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시즌 신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과 협력업체 판로 확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 동안 쇼핑 지원금 제공, 중소기업 특별 행사 등에 집중해 고객 및 협력업체 등과의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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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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