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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트콤·왓챠 연극 '베니스의 상인'…다채로운 장르 OTT 신작

기사입력 : 2021년06월19일 08:01

최종수정 : 2021년07월26일 14:3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를 비롯해 '슬기로운 의사생활2'와 '알고있지만,'이 방영 직후 서비스로 찾아온다. 왓챠에서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 실황과 중드 '습광리적아문'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준비했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시리즈·최신 방영 드라마 서비스 동시에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스틸 [사진=넷플릭스] 2021.06.18 jyyang@newspim.com

넷플릭스 시리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오늘도 정답없는 하루를 사는 국제 기숙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웃음을 담아낸 단짠 청춘 시트콤이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누구보다 하루를 알차게 살아가는 국제 기숙사 조교 세완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적과 개성의 학생들이 모인 국제 기숙사의 이야기를 담는다.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 시리즈의 권익준 PD, '거침없이 하이킥' 김정식 PD, '순풍산부인과' '뉴논스톱'의 서은정 작가 등 국내 시트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들이 모두 모였다.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 민니, 한현민, 요아킴, 카슨, 테리스 등 글로벌한 신예 배우들의 에너지도 즐길 거리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2' 스틸 [사진=넷플릭스] 2021.06.18 jyyang@newspim.com

조정석, 유연석, 전미도, 정경호, 김대명 등이 출연하고 신원호PD, 이우정 작가가 함께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시즌2로 돌아왔다.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 모인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시즌의 멤버들이 다시 만나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와 시너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다시 돌아온 새로운 계절, 생사의 경계에 있는 병원에서 '99즈'의 일상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tvN에서 방영 후 '슬의생2'를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알고있지만,' 스틸 [사진=넷플릭스] 2021.06.18 jyyang@newspim.com

일명 '넷플릭스 효자' 송강과 '부부의 세계'로 유명세를 탄 한소희 주연의 '알고있지만,'도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사랑 앞에 흔들리는 청춘들의 감정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줄 하이퍼리얼 로맨스다. 현재 최고의 대세로 꼽히는 두 배우의 만남은 캐스팅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공개되는 영상마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엘리트들4' 스틸[사진=넷플릭스] 2021.06.18 jyyang@newspim.com

10대의 과감한 사랑, 질투, 복수를 적나라하게 그려 매 시즌 화제를 모은 '엘리트들'이 시즌4로 돌아왔다. 스페인 최고의 명문 사립 학교 라스 엔시나스에 새로운 교장과 세 명의 학생들이 찾아오며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매 시즌 파격적인 이야기로 세계 팬들의 기대를 넘어선 이 작품은 현재 시즌5까지 제작을 확정 지었다.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으로 또 한 번 예측불가 전개를 예고한 '엘리트들', 선 넘는 10대들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지금 넷플릭스에서 다시 시작된다.

◆ 왓챠, 독점작부터 셰익스피어 연극 실황·중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구독좋아요알림설정' 스틸 [사진=The Exchange] 2021.06.18 jyyang@newspim.com

영화 '구독좋아요알림설정'이 왓챠에서 독점으로 공개된다. 10년 차 무명 크리에이터인 커트(조 키어리)는 유튜브 계정 '커트의 세상'을 운영하고 있다. 대박 아이템을 찾던 그는 카풀 서비스를 이용해 승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방송 '더 레슨'을 기획한다. 자극적인 연출을 위해 그는 살인까지 하게 되지만 구독자들이 믿지 않는 가운데 그는 더 광기 어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 시작한다. 자극적인 콘텐츠가 박수받는 비정상적인 행태를 꼬집은 코믹 범죄 스릴러로, 관심을 구걸하는 유튜버와 공포스러운 사이코패스의 모습을 오가는 조 키어리의 열연이 돋보인다.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여 호평받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굴 모글리' 스틸 [사진=Charades] 2021.06.18 jyyang@newspim.com

왓챠가 영국계 파키스탄인 래퍼의 삶과 정체성을 다룬 영화 '모굴 모글리'를 독점으로 선보인다. 제드(리즈 아메드)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래퍼로, 영국에 간 그는 자신을 이방인으로 느낀다. 투어를 불과 열흘여 남기고 퇴행성 자가 면역 질환 진단을 받게 된 제드는 자유롭게 살아가는 래퍼와 파키스탄의 전통을 따라야 하는 아들이라는 두 정체성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 신체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질병인 자가 면역 질환은 정체성 혼란으로 고통받는 제드의 모습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비유한다. 배우 리즈 아메드가 촬영 중 3주간 약 10kg을 감량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몸을 묘사했으며 영화는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베니스의 상인'의 한 장면 [사진=왓챠] 2021.06.18 jyyang@newspim.com

셰익스피어 유명 희곡 실황 '베니스의 상인'을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 베니스의 무역 상인 안토니오(도미닉 마프햄)는 친구 바사니오(다니엘 라팡)로부터 벨몬트에 사는 부유한 아가씨 포셔(레이첼 피컵)에게 구혼하기 위한 여비를 마련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안토니오는 상선이 싣고 올 자산을 담보로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조나단 프라이스)에게 돈을 빌리고, 만약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안토니오의 살 중 심장에 가까운 살 1파운드를 제공한다는 증서를 쓴다. 2015년 영국 런던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무대에 오른 공연 실황으로, 등장인물들의 입체적인 성격을 묘사한 배우들의 정교한 연기가 돋보인다. 왓챠는 이 밖에도 이번 주 '한 여름밤의 꿈 2013' '맥베스'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 모두 12개의 셰익스피어 공연 실황을 공개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습광리적아문' 포스터 [사진=왓챠] 2021.06.18 jyyang@newspim.com

'습광리적아문'은 과거 짝사랑했던 상대를 회사 사장으로 다시 만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중국 드라마다. 루지아(손천)는 고등학교 시절 예의 바르고 공부도 잘했던 쉬자슈(당효천)를 좋아했지만, 졸업 후 연락이 끊기고 만다. 고향인 동저우의 스타트업에 새로 입사한 루지아는 회사 사장이 바로 과거 짝사랑했던 쉬자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루지아를 좋아하는 고등학교 동창 예앙양(왕우균)과 쉬자슈의 첫사랑까지 나타나면서 둘의 관계는 여러 갈래로 얽히게 된다. 2020년 방영된 신작 중드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당효천과 중국의 라이징 스타 손천이 실제 연인 같은 케미스트리를 만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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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콕 집은 트럼프...축산농 반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다음 달 1일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한미 간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 철폐를 강하게 요구하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 측의 압박으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등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카드를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다만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민 신뢰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2의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 美,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압박…韓, 농산물 카드 검토 28일 정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개방했다는 점을 연일 언급하며 한국에도 같은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이제 우리는 호주에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팔 것"이라고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25 mj72284@newspim.com 이어 "우리의 훌륭한 소고기를 거부하는 다른 나라들도 (개방) 요구를 받은 상태"라며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자.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고기 개방을 거부하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관세협상을 앞둔 한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 또한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20년간 비과학적인 무역 장벽 때문에 우리 소고기가 호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 못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농축산업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소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USTR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타파하고 미국 국민이 주요 시장에 배제되지 않도록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협상을 진행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연일 30개월 이상 소고기 개방을 압박하면서, 한국도 소고기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5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협상 품목 아래 농산물도 포함돼 있다"며 "농업이나 디지털 분야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간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에서 농업분야 보호를 우선으로 두고,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개방 등 비관세 장벽을 해소할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진열대 모습 <뉴스핌 DB> 그러나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일정 사유로 전날 취소되면서 미국이 한국의 협상 태도에 불편을 느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쌀 시장 추가 개방 ▲유전자변형(LMO) 감자·사과 검역 완화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 농민단체 "관세협상에 농업 희생양 삼지 말아야"…대정부 투쟁 돌입 정부로서는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우선 한국은 현재도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2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액(38억4700만달러) 대비 57.4%를 차지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지난 2004년 1억300만달러에서 2012년 5억2200만달러, 2016년 10억3500만달러로 20억달러를 넘기다 2022년에는 26억24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증가율은 17.5%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우리나라는 이른바 '광우병 파동' 이후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고, 우리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까지 수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렸다. 당시 이명박 정부 지지율은 취임 2개월 만에 20%대로 폭락했고, 결국 정부는 미국과 소고기 협상을 일부 재협상했다. 다시 말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섭취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기반에 깔려 있다. 또 우리나라 연간 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은 40만8700톤으로, 미국 물량이 이중 13만2304톤(32%)을 차지한다. 쌀 개방은 WTO 규약에 묶여 있기 때문에 한미 양자 간 협상체계가 불가능하다. 다만 미국이 소고기 등 농산물 개방을 미루는 국가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점을 연일 강조하면서 국익 측면에서 조선·철강·반도체 등 산업을 보호하고 농산물을 희생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농민단체는 정부의 기류에 대거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농축산업 단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미국산 농축산물은 이미 한미 FTA로 전면개방을 한 마당에 관세 추가 인하 및 비관세장벽까지 철폐된다면 농민 생존권 말살과 함께 국내 농업생산 기반 붕괴는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한다. 이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연령 제한과 사과에 대한 식물검역은 국내법과 WTO 등 국제협정 등에 따른 정당한 조치이며, 국민건강과 직결된 것으로 절대 포기해선 안 되는 문제"라며 "농축산물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해 식량주권과 국민건강권을 반드시 사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한미 관세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요구가 묵살될 경우 대대적인 추가 농민항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쌀값정상화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4.03 leehs@newspim.com plum@newspim.com 2025-07-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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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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