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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만드는 녀석들'에 제작지원·PPL 계약 몰려

기사입력 : 2021년06월15일 16:15

최종수정 : 2021년06월15일 17:40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맛있는 녀석들' 스핀오프 시트콤 '만드는 녀석들'의 반응이 뜨겁다. 제작사 채널옥트(대표 박혜영, 이권현) 측은 시트콤 '만드는 녀석들'의 제작지원 및 PPL 계약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맛있는 녀석들' 스핀오프 시트콤 '만드는 녀석들'은 '맛있는 녀석들'을 만드는 출연진, 제작진의 '좌충우돌 고군분투 방송 생존기'를 그릴 예정으로 화면 속만큼이나 재미있는 화면 밖 영상을 담은 '페이크 메이킹 다큐' 형식으로 제작된다. 

프랜차이즈 예능 '맛있는 녀석들'은 7년 차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맛둥이들'이라 불리는 유튜브 구독자 111만명이 넘는 인기 장수 예능이다. 시트콤 제작이 확정되며 '맛둥이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뚱4(김민경, 김준현, 문세윤, 유민상)가 '만드는 녀석들' 출연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만드는 녀석들'은 '맛있는 녀석들' 스핀오프 시트콤인 만큼 글로벌 관심이 뜨거운 '먹방', '쿡방'을 담을 예정으로 밀키트, 식품부터 건강식품, 가공식품, 서빙로봇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작지원 및 PPL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주연배우 캐스팅 전 BI를 개발해 상표 등록을 한 것도 이례적이다. 단순 제작 지원에서 나아가 브랜드 사용 계약으로 공동 사업 및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원더파트너스의 `연탄 짚불 직화 초벌구이 삼겹살 밀키트`는 `맛있는 녀석들` 스핀오프 시트콤 `만드는 녀석들`의 브랜드로 제작되는 첫번째 상품이다. '크앙분식', '혼밥대장'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원더파트너스의 `연탄 짚불 직화 초벌구이 삼겹살`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이번 밀키트 제작을 통해 홈쇼핑, B마트, 쿠팡 이츠 등 다양한 판매 채널로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웰바이오텍・에프유는 HMR 상품 등 브랜드 사용 및 제작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편의점 및 기타 유통 사업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GS 편의점 핫바 등 다양한 제품에서 '만드는 녀석들'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전문의약품 유통 회사 디벨로바이오와는 브랜드 사용 및 제작지원 계약을 맺었다. 디벨로바이오의 대표 제품인 `지대로사`, `지대로 5일만 주스`의 이미지 제고 및 홍보에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쇼핑 유통 전문 기업인 에프와이디와는 홈쇼핑 유통 브랜드의 상표 사용 및 제작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홈쇼핑을 통한 유통 및 마케팅에 나선다. 

프리미엄 서빙로봇 브랜드 브이디컴퍼니는 PPL 계약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브이디컴퍼니의 프리미엄 서빙로봇 'BellaBot'은 사람과 로봇의 상호 작용 기능이 추가된 최신 서빙로봇으로, 귀여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호작용, 음성인식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의 브랜드 사용 계약 및 제작 지원 계약이 이어질 예정이다. 채널옥트 측은 "최근 트랜드인 공유주방부터 2~3곳의 커피 전문점 등과 제작 지원 및 PPL 협의 중에 있다.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 스핀오프 시트콤 '만드는 녀석들'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OTT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채널옥트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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