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넥슨, 온라인 개발자콘퍼런스 성황리 종료...누적 조회수 7만1100회

기사입력 : 2021년06월14일 17:49

최종수정 : 2021년06월14일 17:49

지난 2019년 오프라인 최대 누적관람객 수 훌쩍 넘어
인기 게임 관련 강연 관심도 높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넥슨은 올해 최초로 온라인 개최된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202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된 올해 NDC는 약 7만1100여명이 누적 참관한 것으로 집계돼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NDC의 최대 누적관람객(2019년 2만457명)을 훌쩍 넘었다.

◆ 온라인 개최로 편의성·접근성·정보 전달력 향상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NDC21 넥슨코리아 김대훤 부사장 기조강연 [사진=넥슨] 2021.06.14 iamkym@newspim.com

지난 2007년부터 줄곧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NDC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NDC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별도 등록 절차 없이 강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강연은 사전녹화 방식으로 제작돼 공개 이후 언제든지 다시보기가 가능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를 통해 강연 청취자들은 시간적, 물리적 제약 없이 양질의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강연의 전달력도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기존에 강연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보던 발표자료는 고화질 영상을 통해 선명하게 전해졌고, 발표자의 목소리나 설명도 더 또렷하게 전달됐다.

NDC의 대표적인 부대행사인 '아트전시회' 역시 온라인 전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 온라인 전시를 통해 총 67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외에도 게임 영상 및 사운드를 만드는 과정, 사운드 프로듀서들의 음원 등도 전시됐다. 5명의 아티스트들이 게임 아티스트가 하는 일이나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인터뷰 영상도 함께 공개돼 기존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들이 대거 선보여졌다.

◆ '디지털 놀이 시대, 게임을 새롭게 정의할 시점' 화두 던진 NDC21

매년 게임업계의 가장 최신 트렌드와 관심사를 다뤄왔던 NDC는 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게임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한 단계 더 진보한 게임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노력과 시도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넥슨 신규개발 총괄 김대훤 부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상호작용성의 강화가 새로운 놀이와 취미생활, 게임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소개하며 게임과 놀이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디지털 놀이 서비스를 새롭게 정의할 시점이라는 화두를 남겼다.

그 밖에도 넥슨,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SK텔레콤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의 현업 전문가들이 데이터분석과 알고리즘, 서버,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등 최신 개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 쿠키런: 킹덤, 블루아카이브 등 인기 게임 관련 강연 높은 조회수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NDC21 넷게임즈 김인AD 블루아카이브 아트디렉팅 강연 [사진=넥슨] 2021.06.14 iamkym@newspim.com

다양한 게임들의 개발후기가 공개된 NDC21에서는 <쿠키런: 킹덤>, <블루아카이브> 등 인기 게임들과 관련된 강연의 주목도는 더욱 높았다.

넷게임즈 김인 AD의 '<블루아카이브> 아트 디렉팅' 세션은 신규 IP의 아트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고민했던 점과 경험들을 공개하면서 NDC 첫째 날 공개된 강연들 중 가장 높은 조회수(6/13 기준 4700회)를 기록했다. 넥슨코리아 장기은 기획자의 '나 == 내 캐릭터? - <마비노기> 게임 스토리텔링에서 플레이어와 캐릭터 구분하기' 세션 역시 게이머가 캐릭터를 어떻게 인지하고 동일시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게임 캐릭터 개발에 활용한 실례를 설명해 많은 관심(조회수 6/13 기준 4500회)을 모았다.

그 밖에도 데브시스터즈의 히트 타이틀 <쿠키런: 킹덤> 포스트모템 강연(6/13 기준 2200회)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리니지2M> 자동화 테스트 관련 강연(6/13 기준 1500회)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 업계 동반성장을 위한 공유 플랫폼 NDC

NDC는 2007년 넥슨 소속의 개발자들이 모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일종의 사내 스터디 행사로 시작했다. '지식공유'의 가치를 충분히 확인한 넥슨은 이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는 타사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외연을 확장, 2011년 NDC는 '게임업계 모두가 참여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게임 산업 자체를 발전시킬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선도적 행보였다.

코로나19로 여러 제약이 많았던 올해도 정보 공유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다양한 직군의 업계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NDC는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었다. 지식 나눔을 통해 업계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하는 의지가 지식 및 정보의 선순환을 만들었고, NDC는 게임업계 동반 성장을 위한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넥슨 김정욱 부사장(CCO, 커뮤니케이션 총괄 임원)은 "최초의 온라인 콘퍼런스 전환을 앞두고 많은 도전과제들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강연을 청취하실 수 있었던 것이 고무적"이라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식 공유에 앞장서주신 업계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정보들로 가득한 NDC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