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윤석열, 이재명과 대결서 청년·노년층 지지 받아…40대는 이재명 지지

기사입력 : 2021년06월10일 09:16

최종수정 : 2021년06월10일 09:16

윤석열 vs 이재명·이낙연 양자대결, 응답자 절반 尹 지지
이재명·이낙연 지지율 하락...대선행보 뛰어든 尹은 반등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야권 유력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유력주자와의 양자대결에서도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양자대결에서 모두 20%p 이상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이 전 대표 양자대결을 각각 실시한 결과, 국민 절반 이상이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 겨뤘을 땐 지지율 51.2%를 기록했다.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층은 33.7%였다. 없음(10.1%)과 잘모름(5.0%) 부동층 합계는 15.1%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총리가 맞붙었을 때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응답률은 52.4%였다. 이 전 대표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30.0%보다 22.4%p 많았다. 없음(12.7%)과 잘모름(4.9%) 부동층 합계는 17.6%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같은 조사기관이 실시한 여야 주요 정치인 14명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 35.1%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25.3%, 이낙연 전 대표는 9.7% 지지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윤 전 총장이 차기 대선행보에 본격 시동을 건 데 따른 상승세로 보인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최근 지인들에게 "백넘버 2번을 달고 대선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후보로 본격 대선 레이스에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퇴임 후 첫 행보로 9일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6월 2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자료=리얼미터]

◆ '윤석열 vs 이재명' 대결…청년·노년층은 尹, 40대는 李

연령대별로 70세 이상(윤 69.8% vs 이 15.4%)과 60대(윤 63.1% vs 이 28.3%)의 노년층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선택이 가장 많았고, 18세~29세(윤 51.1% vs 이 25.1%)의 청년층에서도 절반 이상의 응답 비율을 보였다.

반면, 40대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선택이 47.2%로 윤 전 총장(38.8%)을 앞섰고, 30대에서는 두 후보에 대한 응답 비율(윤 41.2% vs 이 40.4%)이 비슷했다.

권역별로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보다 우세했다. 특히 대구·경북(윤 75.9% vs 이 18.4%)에서는 10명 중 7명 이상이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부산·울산·경남(윤 56.2% vs 이 27.3%)과 대전·충청·세종(윤 52.7% vs 이 33.2%)에서도 전체 평균 대비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지지가 49.4%로 윤 전 총장(28.7%)보다 20.7%p 앞섰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응답은 국민의힘(윤 89.1% vs 이 4.8%)과 국민의당(윤 83.9% vs 이 9.3%) 지지층에서 많은 선택을 받았고, 무당층(윤 39.7% vs 이 23.3%)에서도 이 지사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열린민주당(이 79.8% vs 윤 11.1%)과 더불어민주당(이 72.4% vs 윤 5.4%), 정의당(이 45.1% vs 윤 35.0%)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윤석열 전 총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윤 77.0% vs 이 13.1%)과 중도층(윤 56.0% vs 이 30.5%)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진보층(이 66.2% vs 윤 18.9%)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이 43.1% vs 윤 42.6%)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직업군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이재명 지사보다 우세했고, 특히, 가정주부(윤 60.6% vs 이 26.1%)와 농/임/어업(윤 63.2% vs 이 28.3%)에서 60%를 상회했다.

◆ '윤석열 vs 이낙연' 대결…尹, 전 연령에서 李에 앞서

모든 연령대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이낙연 전 총리보다 우세한 가운데, 특히 70세 이상(윤 68.1% vs 이 21.7%)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이 전 총리를 앞섰고, 60대(윤 62.1% vs 이 24.7%)와 18~29세(윤 55.0% vs 이 24.3%)에서도 전체 평균보다 높은 선택을 받았다.

권역별로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전 총리보다 우세했다.

특히 영남권과 충청권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구·경북(윤 78.0% vs 이 13.0%)에서는 10명 중 8명 정도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부산·울산·경남(윤 58.2% vs 이 24.2%)과 대전·충청·세종(윤 53.4% vs 이 30.1%)에서도 전체 평균 대비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이 전 총리에 대한 지지가 48.9%로 윤 전 총장(31.8%)보다 17.1%p 앞섰다.

지지하는 정당으로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응답은 국민의힘(윤 89.5% vs 이 3.3%)과 국민의당(윤 83.5% vs 이 7.5%) 지지층에서 많은 선택을 받았고, 정의당(윤 41.9% vs 이 22.8%) 지지층과 무당층(윤 41.0% vs 이 17.4%)에서도 이 전 총리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71.6% vs 윤 6.8%)과 열린민주당(이 59.4% vs 윤 13.5%)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전 총리가 윤석열 전 총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윤 77.2% vs 이 12.3%)과 중도층(윤 57.0% vs 이 27.8%)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진보층(이 58.8% vs 윤 21.0%)에서는 이낙연 전 총리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윤 43.5% vs 이 40.6%)을 제외한 나머지 직업군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전 총리보다 우세했고, 특히, 농·임·어업(윤 65.6% vs 이 27.2%)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전국 18세 이상 4만3257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3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