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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대통령 "軍 부실급식·억울한 죽음 낳은 병영문화 폐습, 매우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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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 통해 최근 군대 내 문제에 대해 사과
"이제 애국심도, 국경을 넘어 국제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할 것을 요구"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성추행 후 사망한 공군 부사관 사건과 부실급식 문제 등 군대 내 문제와 관련, "최근 군내 부실급식 사례들과, 아직도 일부 남아있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문화의 폐습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서울 동작) 현충탑 앞에서 열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를 통해 "보훈은 지금 이 순간, 이 땅에서 나라를 지키는 일에 헌신하는 분들의 인권과 일상을 온전히 지켜주는 것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2021.06.06 photo@newspim.

문 대통령은 "군 장병들의 인권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바로 잡겠다"며 "나는 우리 군 스스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고 개선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애국은 우리 모두의 정신이 되었고, 공동체를 위한 실천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웃을 구하기 위해 앞장서고 공동선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것이 바로 애국이다.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환자를 위해 있는 힘을 다하다 과로로 우리 곁을 떠났다. 의사상자 묘역 최초 안장자인 채종민 님과 고속도로 추돌 현장에서 다른 피해자를 구하다 희생하신 이궁열 님을 비롯한 의인들, 임무 수행을 위해 용감하게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들, 모두 우리 시대의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극복을 위해 생활의 불편을 견뎌주시는 국민들, 방역과 백신 접종 현장에서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고 계신 방역·의료진 역시 이 시대의 애국자가 아닐 수 없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지금 세계는 코로나와 기후위기같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며 "지구 차원의 공존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이제 애국심도, 국경을 넘어 국제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가진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강력한 '백신동맹'으로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기로 했고, 대화와 외교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는 유일한 길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소개한 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향해 다시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2018년, 미얀마 이주노동자 윈 툿쪼 님은 세상을 떠나면서 우리 국민에게 생명을 나눠주었다"며 "우리는 미얀마 국민에게 변함없는 연대와 우애의 마음을 보낸다. 5월 광주가 마침내 민주화의 결실을 맺었듯, '미얀마의 봄'도 반드시 올 것"이라고 희망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현충일 추념식 최초로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 부산 UN기념공원을
화상으로 연결해
자유, 평화, 민주, 인류애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을 기리고 있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 전임 대통령들과 무명용사들이 잠들어 있고,
국립대전현충원에는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뿐 아니라
독도의용수비대,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천안함의 호국영령이 계십니다.
우리의 평범한 이웃이었던 분들도
두 현충원에 함께 안장되어 있습니다.
소방공무원과 경찰관, 순직공무원의 묘역이 조성되어 있고,
'의사상자 묘역'을 따로 만들어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부산 UN기념공원은
세계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연대와 협력의 상징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곳입니다.
애국심과 인류애로 우리는
무력도발과 이념전쟁에 맞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는 순국선열, 호국영령, 이웃을 위해 희생한 분들과 함께
UN 참전용사들을 생각합니다.
한 분 한 분, 잊을 수 없는 애국심을 보여주었고,
대한민국의 뿌리가 되어주었습니다.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하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선열들의 애국심 위에 서 있습니다.
독립과 호국의 영웅들은 대한민국을 되찾았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헌신으로 가난을 극복했고,
아들, 딸은 스스로를 희생하며 인권과 민주주의를 발전시켰습니다.
그 숭고한 희생 위에서
오늘의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가치와 질서를 스스로 만들어가며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증명했습니다.
 
이제 애국은 우리 모두의 정신이 되었고,
공동체를 위한 실천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웃을 구하기 위해 앞장서고
공동선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것이 바로 애국입니다.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환자를 위해 있는 힘을 다하다 과로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의사상자 묘역 최초 안장자인 채종민 님과
고속도로 추돌 현장에서 다른 피해자를 구하다 희생하신
이궁열 님을 비롯한 의인들,
임무 수행을 위해 용감하게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들,
모두 우리 시대의 애국자입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생활의 불편을 견뎌주시는 국민들,
방역과 백신 접종 현장에서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고 계신 방역·의료진 역시
이 시대의 애국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애국은 또한
이웃에 대한 사랑, 나라에 대한 사랑에서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 넓어졌습니다.
그것을 가장 극적으로 체험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유엔 참전용사들은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들어보지도 못한 나라,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땅에 왔습니다.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지켜낸 최고의 애국이었습니다.
 
지금 세계는
코로나와 기후위기같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구 차원의 공존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 애국심도,
국경을 넘어 국제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01년, 일본 도쿄 전철역 선로에서
국경을 넘은 인간애를 실현한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의 희생은
언젠가 한일 양국의 협력의 정신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2013년, 우즈베키스탄 노동자를 구하다가 함께 희생된
김자중 님의 진정한 이타심과 용기는
더 넓은 세상과 함께하는 것이 애국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의 애국심은 공존 속에서 더 강해져야 합니다.
대한민국 곳곳에는 독립과 호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이웃을 위한 따뜻한 헌신까지
거대한 애국의 역사가 면면히 흘러오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애국하고 서로의 애국을 존중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합니다.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올해 국가보훈처 창설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상이군경 원호에서 시작한 보훈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으로 확대되었고,
지금은 독립과 호국, 민주의 정신적 가치를 계승하는 문화로
확산되었습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진정한 보훈이야말로 애국심의 원천입니다.
국가가
나와 나의 가족을 보살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국가를 위해 몸을 바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했고,
보훈 예산 규모도 해마다 늘려 올해 5조 8천억 원에 이릅니다.
정부는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2019년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647명을 포상했고,
지난해에도 585명의 독립유공자께 예우를 다할 수 있었습니다.
독립운동 사료를 끊임없이 수집하여
한 분의 독립유공자도 끝까지 찾아낼 것입니다.
 
지난 3월 24일,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신원확인센터가 세워졌습니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참전용사 유해 서른세 분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모셨습니다.
올해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백마고지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유해발굴 못지않게 신원확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해가 발굴되더라도 비교할 유전자가 없으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유전자 채취에 유가족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장기간 헌신한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들이
생계 걱정 없이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대군인 전직 지원금'을 현실화할 것입니다.
보훈 급여금으로 인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의 가치가 묻혀 버리는 일이 없도록
바로잡겠습니다.
 
지난 3월, 광주의 계엄군 병사가 유족을 만나
직접 용서를 구한 일은 매우 역사적인 일입니다.
올해 5·18광주민주화운동 추모제에 최초로
여야 정치인이 함께 참석한 일도 매우 뜻깊습니다.
진실이 밝혀지고 용서와 치유가 이어지면서
우리는 서로를 더욱 존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월의 제주, 5월의 광주, 6월의 현충원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하나의 마음이 되길 기대합니다.
 
2018년, 미얀마 이주노동자 윈 툿쪼 님은
세상을 떠나면서 우리 국민에게 생명을 나눠주었습니다.
우리는 미얀마 국민에게 변함없는 연대와 우애의 마음을 보냅니다.
5월 광주가 마침내 민주화의 결실을 맺었듯,
'미얀마의 봄'도 반드시 올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평화와 번영, 민주와 인권의 한미동맹을
더욱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외국 정상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정부가 한국전쟁 참전 영웅에게 드리는 명예훈장 수여식에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하며,
참전 영웅들을 최고로 예우하는 미국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특히 군 복무 시절의 공적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
언제든 서훈의 격을 높이고
모든 예우를 갖춰 수여식을 여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워싱턴 '추모의 벽' 착공식에서
우리 말로 "감사합니다", "같이 갑시다" 인사를 건넨,
미군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로 맺어진
우정과 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안보환경에 더욱 주도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미사일 지침'을 종료한 것은
미사일 주권을 확보했다는 의미와 동시에
우주로 향한 도전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국은
달에 우주인을 보내는 '아르테미스 약정'에도
열 번째 나라로 가입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우주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독자적인 우주발사체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우주 시대를 열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강력한 '백신동맹'으로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기로 했고,
대화와 외교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는 유일한 길이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향해
다시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전방 철책과 영웅들의 유품으로 만든 기념패를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바쳤습니다.
분단의 아픔을 끝내고,
강한 국방력으로 평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그것이 독립과 호국, 민주 유공자들의 넋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보훈은
지금 이 순간, 이 땅에서
나라를 지키는 일에 헌신하는 분들의 인권과 일상을
온전히 지켜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최근 군내 부실급식 사례들과,
아직도 일부 남아있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문화의 폐습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군 장병들의 인권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바로 잡겠습니다.
나는 우리 군 스스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금, 독립과 호국의 영웅뿐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구하다 생을 마감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서
나라다운 나라로 가고 있습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나라에 대한 책임감이 커지면서
우리의 애국심도 다양한 모습으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애국의 한결같은 원동력은 공동체에 대한 믿음입니다.
독립·호국·민주의 굳건한 뿌리를 가진 우리의 애국은
이제 인류의 문제로까지 확장되어야 합니다.
민주와 인권, 자유와 평화, 정의를 갈망하는 세계인들과 함께
감염병과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에게 애국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물려주신 영령들께
깊은 존경을 바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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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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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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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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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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