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지원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고흥군이 최종적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꿈꾸는 예술터 지원사업은 핀란드의 아난탈로 아트센터처럼 지역에서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지역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전용 공간을 조성ㆍ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5개 시군이 신청했다.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거쳐 고흥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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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청사 [사진=뉴스핌 DB] 2020.05.06 kh10890@newspim.com |
전남도 최초로 조성되는 꿈꾸는 예술터 사업은 고흥읍에 위치한 옛 고흥평생교육관에 국비 10억원, 군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아동, 청소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삶의 미적가치를 위한 '고흥군 꿈꾸는 예술터 예술정원'을 주제로 하여 내년 개관을 목표로 △예술로 탐험하는 예술캠프 △ 장난감교실 △예술작업실 △전시실 △천문교실 △생각하는 손 작업장 △옥상예술텃밭 등을 통해 지역과 지역이 연결되고 다양한 세대가 경험하는 문화예술교육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
송귀근 군수는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고, 일상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거점 시설로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