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분양현장+] '5년 의무거주'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송전탑 등 주거환경 '글쎄'

기사입력 : 2021년05월23일 07:37

최종수정 : 2021년05월23일 07:37

도보통학 가능한 학교 부족…초·중·고교 모두 버스로 20분 소요
SRT 동탄역 멀고 트램 '미비'…GTX·인덕원~동탄선 개통 '호재'
송전탑·송전선로 있고 소음·매연 발생 가능…"50점 후반 예상"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동탄테크노밸리 내 거의 나홀로 아파트라서 학교가 거의 없다는 문제가 커요. 또 주변에 아무리 공해가 없는 산업체가 들어와도 주거환경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죠."(경기 화성시 영천동 S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소형면적만 공급돼서 그런지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 아닌 것 같아요. 평단가 기준으로요. 1~2인 가구라면 살 수 있겠지만 자녀 키우는 가족은 좁아서 불편할 걸요." (영천동 P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5.20 sungsoo@newspim.com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 C2블록(화성시 영천동 97번지 일대)에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가 분양한다. 주변 아파트와 비교하면 시세차익이 '4억원' 가량 발생하지만 동탄테크노밸리 내 있는 아파트라서 생활에 여러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시설 부족, 송전탑 등의 여러 불이익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저렴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청약 당첨가점이 '50점 후반~60점 초반'으로 앞서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보다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도보통학 가능한 학교 부족…초·중·고교 모두 버스로 20분 소요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시공은 금강주택, 시행은 하이아트가 맡는다.

단지는 아파트, 오피스텔,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공급하는 것은 아파트다. 공급 물량은 지하 4층, 지상 38층, 3개 동, 전용면적 52·58㎡, 38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다. 주택형별 물량은 ▲52㎡A 108가구 ▲52㎡B 82가구 ▲58㎡A 108가구 ▲58㎡B 82가구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25만원이다. 앞서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3.3㎡당 평균 1366만원)보다 높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52㎡A 3억400만~3억4700만원 ▲52㎡B 3억300만~3억3900만원 ▲58㎡A 3억5700만~4억800만원 ▲58㎡B 3억5500만~3억98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52㎡A 310만원 ▲52㎡B 230만원 ▲58㎡A 390만원 ▲58㎡B 470만원이다. 이밖에 유상옵션 비용으로 ▲시스템 에어컨 594만~682만원 ▲주방가구 도어 132만~330만원 ▲주방 상판 및 벽 352만~374만원 ▲빌트인 냉장고 385만원 ▲수입타일 176만~286만원 등이 있다.

청약에 당첨되면 '4억원' 가량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단지에서 걸어서 14분 거리에 있는 '동탄역대방디엠시티더센텀'(2021년 1월 준공, 463가구)은 전용 59㎡ 매도호가가 7억7000만~9억원이다. 동탄역동원로얄듀크'(2018년 7월 준공, 434가구)는 전용 59㎡ 매물이 7억2000만~8억2000만원에 나와있다.

동탄 내 입주예정 단지도 다수 있다. 오는 7월에는 오산동 동탄역롯데캐슬(940가구), 10월에는 동탄역예미지3차(498가구)가 입주한다. 내년 1월에는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312가구)이 입주하며 같은 해 10월에는 동탄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183가구)가 입주한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주변 위치도. 파란색은 지식산업용지를 뜻한다. [자료=네이버맵] 2021.05.20 sungsoo@newspim.com

다만 단지는 주거기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동탄테크노밸리 내 있다 보니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학교가 거의 없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보면 초등학생은 늘봄초등학교 및 다원초등학교로 배치될 예정이다. 하지만 늘봄초와 다원초 모두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며 버스로는 20분 정도 걸린다.

중학생은 동탄2-1중학군(동탄중, 청계중, 다원중, 한백중, 이산중, 동탄2중)에 배치된다. 그런데 여기 적힌 중학교 모두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 동탄중학교(버스 22분), 청계중학교(버스 21분), 다원중학교(버스 28분), 한백중학교(버스 19분), 이산중학교(버스 29분) 등이다.

고등학생은 화성시 관내 설립예정 및 기존 학교에 배치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근처 고등학교까지 이동거리는 한백고등학교(버스 18분), 동탄중앙고등학교(버스 20분), 예당고등학교(버스 12분) 등이다.

또한 학교를 신설하기 곤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동탄테크노밸리 내 주거용지가 연립주택용지(2.2%), 주상복합용지(2.5%)로 전체의 4.7%밖에 안 돼서다. 문제는 청약 당첨시 5년간 실거주해야 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공급물량도 전용 52·58㎡로 소형 평수 뿐이어서 자녀 키우는 가족이 살기 불편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화성시 영천동 S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동탄테크노밸리 내 거의 나홀로 아파트 수준이라서 사는데 불편함이 없을지가 의문"이라며 "가장 큰 문제는 산업단지 내 있어서 학교가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SRT 동탄역 멀고 트램 '미비'…GTX·인덕원~동탄선 개통 '호재'

철도 및 지하철역도 멀리 떨어져 있다.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까지는 걸어서 34분, 버스로 9분 걸린다.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까지는 버스로 43분, 신분당선 강남역까지는 버스로 50분 소요된다.

경기도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인 '동탄 도시철도'(동탄 트램)를 추진하고 있지만 개통시점은 일러도 오는 2027년이다. 동탄 도시철도는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에 노면전차(트램)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9773억원 규모다.

다만 GTX-A(2024년 예정)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8년 예정)이 개통하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GTX-A가 개통하면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GTX-A 동탄역 환승센터'가 들어설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일원의 아파트 가격이 작년부터 가파르게 올랐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1.13 sungsoo@newspim.com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역과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을 잇는 수도권 전철 노선이다. 지난달 26일 착공해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동탄역은 SRT, GTX-A, 인덕원~동탄선, 동탄 트램까지 '쿼드러플' 환승역이 된다.

추후 경부고속도로가 지하화되면 교통 편의성이 더 많이 증가할 수 있다.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지상이 전부 공원으로 바뀌어 주거환경이 더 좋아지고, 동탄역까지도 걸어서 4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돼서다.

앞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4일 국회 청문회에서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서울 강남~경기 화성동탄 구간을 지하화한다는 구상을 처음 밝혔다.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구체적인 지하화 구간을 언급한 만큼 이 사업이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가 지하화가 이뤄지려면 시일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남(양재IC)에서 동탄(동탄IC) 구간의 거리는 약 30㎞에 이른다. 이 구간을 지하화하려면 사업비만 십수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정부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년~2025년)에 경부고속도로 강남~동탄 구간 지하화 사업을 반영한다고 해도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단지 주민들에게는 일종의 '희망고문'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 송전탑·송전선로 있고 소음·매연 발생 가능…"50점 후반 예상"

단지 여건도 다소 열악한 측면이 있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에는 이에 대한 주의사항이 여럿 적혀 있다. 우선 단지 북서쪽 약 350m 지점에 송전탑 및 송전선로가 있으니 현장에서 직접 확인 후 청약해야 한다. 기흥동탄나들목(IC) 남측에는 변전소, 북측에 케이블헤드 등이 있다.

입주 시 현재 설치된 도로 및 향후 계획된 도로의 설치로 소음, 진동, 매연, 분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화성시, 사업주체 등은 책임지지 않는다. 단지 주변 버스정류장은 현재 교통계획에 의해 표현됐지만 향후 계획의 변경, 취소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따라 도로, 공개공지, 공공조경, 공공보행통로가 개설될 경우 소음 및 사생활 침해, 외부인 통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입주자는 이에 대해 일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사업부지 주변에 주상복합 및 상업시설이 계획 중인 만큼 추후 사생활권, 조망권, 일조권 등을 침해받을 수도 있다.

동탄2신도시 내 경부고속도로, 영덕~오산간 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이천~오산간 고속도로) 및 국지도 23호선이 통과(공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음 및 진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입주자는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또한 동탄2택지개발지구는 인근 군부대 항공기에 의한 소음발생 지역이며 지구내외 인접지역에 계획된 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시설), 크린에너지센터(음식물처리장), 변전소, 가압장, 배수지, 존치기업, 장사시설, 집단에너지공급시설, 산업단지, 도시지원시설용지 및 각종 도시시설물, 특수학교 등이 계획돼 있다.

청약자는 반드시 위치를 확인하고 계약(청약)해야 하며 추후 이런 시설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의 청약 당첨가점은 '50점 후반~60점 초반'으로 다소 저조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주거여건이 열악한 반면 분양가가 아주 저렴하지는 않다는 이유에서다.

동탄테크노밸리에서 아파트 분양이 처음이기 때문에 청약 당첨가점을 비교할 만한 단지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에는 크게 못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영천동 S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동탄테크노밸리 안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보니 주거환경이 쾌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리 공해 없는 산업체가 들어온다고 해도 주거환경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양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사진
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