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현장스케치] 이재명 싱크탱크 '성공포럼' 출범... 與 지도부 포함 40여명 참여

기사입력 : 2021년05월20일 15:43

최종수정 : 2021년05월24일 08:27

이재명 "공정한 성장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윤석열, 정치하려면 예쁜 포장지 말고 알맹이를 보여줘야"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의 싱크탱크인 '성공포럼'이 20일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40여명의 참여로 공식 출범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성공포럼)' 창립식에서 축사를 통해 "공정은 성장과 따로 대립된 개념 아니라 성장하기 위한 정말 핵심적이고 필수적인 개념"이라며 "공정한 성장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병욱, 민형배 공동대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05.20 leehs@newspim.com

유력 대선주자인 이 지사 지지 모임 성격인 만큼 이날 행사에는 많은 의원들과 취재진들이 모였다. 송영길 대표와 김용민, 강병원, 김영배, 백혜련 의원 등 최고위원들도 포럼의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이 지사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성공포럼인 만큼 취재진의 열기도 뜨거웠다. 사진기자 30여명이 입구 쪽에서 참석하는 의원들에게 플래시 세례를 터트렸고 김병욱 의원은 연달아 들어오는 의원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포럼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상민, 윤관석 송재호, 민형배, 김용민, 서영석, 김홍걸, 김윤덕, 김경만, 조정식, 홍정민, 김영배, 박완주, 강병원, 김한정, 김남국, 정필모, 이동주, 유정주, 이수진(비례), 김병욱, 안민석, 임종성, 주철현, 양이원영, 윤진석, 정일영, 노웅래, 정성호, 백혜련, 박홍근, 김영진, 전용기 의원 등이었다. 

이 지사는 10시 30분쯤 홍 의원이 연구간사로서 포럼의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도중 행사장에 모습을 비췄고 짧게 내빈과 인사를 나눈 뒤 자리에 착석했다.

송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의 축사가 이어진 뒤 이 지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우리 사회가 과거보다 더 많은 자원, 자본과 함께 더 나은 교육, 노동, 인프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불평등과 불공정, 심각한 격차 때문"이라며 "공정성 회복을 통해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모두가 성장의 기회를 누리는 포용적 성장 혹은 더 나은 성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5.20 leehs@newspim.com

 

이 지사의 축사가 끝난 뒤에는 포럼에 참여한 현역의원들이 40여명의 의원들이 이 지사와 함께 사진 촬영에 임했다.

촬영이 끝난 뒤에는 이 지사의 백브리핑 시간이 이어졌다. 이 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알맹이를 봐야 하는데 (윤 전 총장이) 자꾸 예쁜 포장지만 보여줘서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전부를 국민께 빨리 보여드리고 판단받는 것이 도리"라고 꼬집었다.

그는 "소비자는 내용물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데 요즘은 (윤 전 총장에 대해) 포장지 밖에 못 봤다"면서 "내용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GTX-D에 대한 의견을 묻자 "원안대로 해달라는 입장은 확고하다"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경기 서부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처럼 김포골드라인 탑승 챌린지에 참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상태에서는 국민들께서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으셔서 지금 상태에서는 '굳이 시간을 내서 일부러 할 필요가 있겠나'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는 민주당 부동산 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와 관련해서는 "실거주자나 1주택자는 보호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러한 보호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금융지원을 늘리되 금융제한총량 유지 원칙을 잘 준수하면 구체적이고 타당성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