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로켓펀치가 '뉴트로' 콘셉트를 시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로켓펀치는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번째 싱글 앨범 '링링(Ring R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8개월 만에 돌아오게 됐는데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가 많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로켓펀치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2021.05.17 alice09@newspim.com |
이번 앨범 동명 타이틀곡은 신스웨이브 장르에 1980년대 신스팝 스타일을 혼합한 곡으로 '두 사람 중 먼저 내 전화를 울리는 사람에게 가겠다'라는 통통 튀고 위트 있는 가사 속 당당한 사랑을 표현하겠다는 노래이다.
이날 로켓펀치는 "업그레이드 된 팀워크가 있다. 공백 기간을 가졌을 때 팀워크를 많이 다졌다. 오랜기간 준비한 만큼 이번 앨범에 저희의 모든 에너지를 쏟을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희는 "'링링'을 통해 저희 색을 많이 담아냈다. 그렇다고 뉴트로가 저희 색깔이라는 건 아니다. 이 장르를 통해 저희 색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소희는 "'링링' 타이틀곡이 템포도 빠르고 신나는 곡이라 헤어나 메이크업도 화려하다. 아메리칸 뉴트로 패션 콘셉트인데, 눈 화장에도 많이 신경을 썼다. 멤버 별로 다른 눈 화장도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쥬리는 "1980년대 콘셉트를 처음 해봐서 불안함도 있었는데 잘 소화시킨 것 같다. 그 당시를 잘 몰라서 엄마한테 연락해서 물어보기도 했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웃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로켓펀치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2021.05.17 alice09@newspim.com |
로켓펀치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하이라이트 음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쥬리는 "이번 앨범 노래들이 다 좋은데, 저는 '라이드'가 너무 신나서 좋다. 레트로 팝 장르라 표현할 수 있는 게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가장 맘에 드는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연희는 "많은 분들이 '링링'을 통해 로켓펀치를 더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뉴트로 중에 가장 좋은 노래, 혹은 그 시절, 그 향기를 추억하게 해줄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소희는 "'링링'은 로켓펀치가 풀어낸 뉴트로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뉴트로라는 콘셉트가 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콘셉트가 로켓펀치가 함으로써 장르가 부흥해지길 바라는 바람도 있다"고 말했다.
다현은 "이 곡은 저희의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콘셉트이고, 이번 활동 때 처음 시도하는 게 많다.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달에는 많은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다.그러다보니 '5월 컴백대전'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 이에 연희"뉴트로 장르라는게 아이돌 사이에서 많이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전에서 저희만 뉴트로 콘셉트를 가지고 나온 것 같은데, 모두가 친근함을 가지고 있고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는 게 저희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로켓펀치는 "저희가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가 정말 많다. 지금의 에너지보다 보여드릴 게 많으니 앞으로의 활동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로켓펀치의 첫 싱글 '링링'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아이 원트 유 배드(I Want U Bad)' '라이드(Ride)'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