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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넷플릭스 '소년심판' 출연…김혜수와 두 번째 호흡

기사입력 : 2021년05월11일 09:27

최종수정 : 2021년05월11일 09:2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이정은이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 출연해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로, 위험 수위에 도달한 청소년 범죄와 이를 둘러싼 어른들과 사회의 책임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던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이정은 [사진=윌엔터테인먼트] 2021.05.11 jyyang@newspim.com

이정은은 소년부의 부장판사 '나근희'역을 맡아 이야기의 클라이맥스를 책임진다. 소년범죄율이 가장 높은 관할 법원에 부임한 까칠한 성격의 엘리트 판사 심은석을 연기할 김혜수와 서로 다른 가치관과 남다른 사연으로 갈등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캐릭터다. 두 사람은 최근 영화 '내가 죽던 날'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나게 됐다.

이정은은 지난 2018년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이후 '아는 와이프' '눈이 부시게' '타인은 지옥이다' '동백꽃 필무렵'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으로 끊임없는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눈이 부시게'와 '동백꽃 필 무렵'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하며 2019년 제 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조연상, K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부분 여자 우수상, 2020년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상 수상의 쾌거도 이뤘다.

영화에서도 이정은은 2019년 '기생충'에서 가정부 '문광'역으로 독보적인 신스틸러 반열에 올랐으며 국내외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약 8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0년엔 '내가 죽던날'의 '순천댁'역으로 주연 자리까지 꿰찼다.

이정은은 현재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판사 출신 민법 교수 '김은숙'으로 부드럽지만 강단있는 면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이정은, 김혜수가 출연하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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