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행복‧권익 증진 위한 허브기능 수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도시성장에 따른 여성 인구 증가에 발맞춰 여성의 권익 증진과 여성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새롬종합복지센터에 여성플라자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여성플라자 설립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5억원을 반영했고 하반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춘희 세종시장 브리핑 모습.[사진=세종시] 2021.05.06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지난 2012년 출범 당시 여성인구가 5만명에서 지난 3월 기준 18만명으로 증가했다. 젊은 여성(47%)과 경력단절 여성의 비율(21.5%)이 높아 종합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추진 과제 총 59개 중 하나로 여성플라자를 설립키로 하고 입지와 기능, 규모, 절차 등 설립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여성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 여성단체 및 여성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세종여성플라자 추진 준비단을 운영했다.
시는 준비단과 함께 여성 친화도시 조성 시민참여단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여성플라자 운영에 필요한 조례 제정과 명칭 선정 등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여성플라자는 2-2생활권에 위치한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에 조성할 예정이다. 2-2생횔권은 도시관리계획에 여성행복커뮤니티로 지정돼 있다.
새롬종합복지센터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행복맘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여성가족 관련 시설이 있어 여성플라자가 설립되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여성플라자는 양성평등 및 여성역량 강화 교육과 여성 관련 기관·단체·공동체 등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곳으로 여성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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