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무의도 앞 갯벌로 어패류를 잡으로 나갔던 40대 남성이 실종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시 48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남서방 1.2㎞ 해상에서 4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소방당국, 군부대 등과 함께 해수욕장 인근 해상을 수색했으나 찾지 못했다.
인천 중구 무의도 갯벌[사진=인천 중구청] 2021.05.03 hjk01@newspim.com |
A씨는 신고 다음 날인 2일 오후 1시 20분께 실종된 곳에서 8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상태로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회사 동료 3명과 함께 한밤중에 갯벌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을 마치고 육상으로 나오던 중 밀물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씨의 동료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