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노동절을 맞아 "일자리를 더 많이, 더 부지런히 만들고, 임금체불과 직장 내 갑질이 없어지도록 계속해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라는 마음으로 정부는 고용 회복과 고용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열린 준공 기념행사에서 근로자 발언을 들은 뒤 박수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4.29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노동존중사회 실현이라는 정부의 목표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며 "코로나 위기가 노동 개혁을 미룰 이유가 될 수 없다. 노동시간 단축은 일자리를 나누며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정"고 지속적 노동개혁 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ILO 핵심협약 비준도 노동권에 대한 보편적 규범 속에서 상생하자는 약속"이라며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 모두를 위한 일이다.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길이다. 잘 안착될수록 노동의 만족도와 생산성이 높아져 기업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업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노동자 전태일 열사께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드렸다"며 "정직한 땀으로 숭고한 삶을 살아오신 노동자와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써오신 모든 분들께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 집으로 돌아가는 노동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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