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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OTT 부문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4년 연속 1위

기사입력 : 2021년04월28일 13:53

최종수정 : 2021년04월28일 13:5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왓챠'가 4년 연속으로 OTT 부문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MZ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왓챠는 국내⋅외 유수의 OTT 브랜드를 제치고,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개 조사 항목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형 플랫폼이 아닌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왓챠가 MZ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오랜 기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왓챠는 △MZ세대의 팬심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기능을 장착한 완성도 높은 플랫폼, 그리고 △팬들과 적극적으로 상호 소통하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4.28 jyyang@newspim.com

왓챠는 '체르노빌', '킬링 이브', '이어즈&이어즈', '와이 우먼 킬', '잇츠어신' 등 참신한 독점콘텐츠를 발굴해 국내에 소개하며 MZ세대로부터 '안목 있는 플랫폼'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 왓챠가 유튜버 이과장, 빠니보틀 등과 함께 제작한 '좋좋소'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내 큰 화제를 일으키는 등 플랫폼의 경계를 넘는 협력을 통해 이제껏 존재하지 않았던 참신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리포터 시리즈'와 왕가위 감독의 리마스터링 작품 등 이용자들이 보고싶다고 많이 요청한 콘텐츠를 직접 가져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SVOD 독점으로 공개하는 '#헐왓챠에' 캠페인을 통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여기에 여러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감상하는 '왓챠파티' 기능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도 '함께 보는 즐거움'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며 한발 나아간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HDR10+와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등 최신 영상 및 음향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감상 환경을 제공 중이다.

올해부터는 직접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한다. 프로야구 꼴지 한화이글스가 뼈를 깎는 리빌딩에 나선 과정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시리즈 제작에 이어 충무로 기대주 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이 연출자로 참여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언프레임드'(Unframed) 프로젝트를 제작한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팬들의 사랑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왓챠가 팬들과 함께 고민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한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 15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1:1 유선조사를 통해 3월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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