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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불러온 '가성비' 소비...중고폰·알뜰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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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바닥쳤던 중고폰 판매량…올 초 12% 늘어
저렴하고 합리적 서비스 찾는 MZ세대…알뜰폰·중고폰에 관심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코로나19(COVID-19)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색이던 국내 휴대폰 시장 트렌드를 바꿔놓고 있다.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크고 있는 데 이어, '효도폰' 등 고령층을 위한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판매량이 정체돼 있던 '알뜰폰' 가입자도 1000만 가입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23일 중고폰 B2B 거래 플랫폼 사업자 유피엠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중고 스마트폰 거래량은 약 130만건으로 지난해(116만건)보다 12.1%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알뜰폰(MVNO) 스퀘어에서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은 이날 개소한 알뜰폰 스퀘어의 내부 모습. 2020.10.27 dlsgur9757@newspim.com

중고폰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성장세는 이례적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오히려 코로나19로 중고폰을 꺼림칙하게 여기면서 판매량이 바닥을 쳤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중고거래를 통해 생활비를 벌거나 신제품에 들어가는 지출을 아끼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부터 품목을 불문하고 중고거래 규모가 성장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 대표적인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의 경우 지난해 누적 중고거래 규모는 전년대비 43% 늘어난 5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오디오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클럽하우스'가 붐을 일으켰던 올 초 아이폰 중심의 중고폰 판매량이 정점을 찍었다. 클럽하우스 애플리케이션이 아이폰에서만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중고 아이폰을 찾는 수요가 급증한 것. 세종텔레콤은 지난 2월 첫째주 중고 아이폰 가입 접수건수가 전월 동기 대비 400% 늘었다고 밝혔다.

중고폰의 성장만큼이나 그간 '효도폰' 이미지가 강했던 알뜰폰의 변신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9월까지만해도 700만명에서 정체돼 있던 알뜰폰 가입자가 10월말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 2월말에는 927만571만명을 기록한 것. 가입자 분포도 중장년층 뿐 아니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점점 쪼그라들고 있는 전체 이동통신가입자 중 알뜰폰 비중만 꾸준히 늘어 13%를 차지했다. 이통3사 가입자 중 알뜰폰으로 갈아타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의미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되면서 저렴하고 합리적인 제품·서비스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 중고폰과 알뜰폰의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가격에서 확고한 우위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지속적인 흥행은 어려울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는 "최근의 가입자 증가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의 결과"라며 "지속적이고 항구적인 변화가 되려면 일반 이통사 요금제와의 가격 차이가 확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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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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