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tvN스토리로 탈바꿈하는 올리브…중년층 타깃 성공할까

기사입력 : 2021년04월22일 16:20

최종수정 : 2021년04월22일 16:2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CJENM의 라이브 스토리 채널 올리브(Olive)가 중년층을 타깃으로 한 tvN STORY으로 채널명을 변경한다. 기존 올리브가 요리에 특화된 쿡방이 전문이었다면,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바탕으로 어른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채널로 탈바꿈한다.

◆ 새로운 tvN스토리…"어른 세대 이야기 담는다"

내달 1일 새로운 라이프 스토리 채널 tvN스토리가 시처청자들을 찾는다. 이번 채널은 올리브의 채널 타깃을 확대해 중년 세대도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토리 채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바탕으로 뉴미디어에 친화적이며 경제·문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어른 세대 맞춤형 채널을 목표로 그들의 추억·관심사·미래에 대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기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 및 타깃 특화 편성 프로그램으로 중무장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리브가 내달 채널명을 tvN스토리로 변경한다. [사진=CJENM] 2021.04.22 alice09@newspim.com

또 tvN스토리에서 '스토리'는 시청자가 가진 삶의 이야기를 의미하는 동시에, 시청자가 공감하고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의미한다. 이 같은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tvN'의 즐거움을 확장한다는 뜻도 담았다.

이외에도 '나의 이야기는 계속된다'라는 슬로건으로, 어른 세대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주체적인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과거에서부터 미래로 이어지는 삶을 응원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채널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중장년 세대로 시청 타깃이 맞춰진 만큼 능동적으로 여가 생활을 즐기며. 디지털 콘텐츠 소비에도 적극적인 신중년 세대를 직접 만나고 소개하는 채널 캠페인 '스토리ING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을 통해 신중년 오케스트라 커뮤니티, 바이크 커뮤니티 등 중장년세대 트렌드를 주도하는 타깃들을 발굴해 소개할 예정이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김제현 본부장은 "tvN스토리는 대한민국의 현재 모습을 만들어온 어른 세대들이 지니고 있는 추억과 삶의 이야기를 함께 공감하고, 현재와 내일을 즐거움으로 함께하는 채널이 되고자 한다"며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어른 세대 맞춤형 채널로서 다양한 콘텐츠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경제테마 정보부터 90년대 하이틴 스타의 예능까지

기존 올리브 채널은 요리에 중점이 맞춰져 있었다. '한식대첩' '마스터 쉐프 코리아' '테이스티로드' '밥블레스유'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인식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으며 시즌제로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tvN스토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 [사진=tvN스토리] 2021.04.22 alice09@newspim.com

하지만 이번에 채널명을 변경하면서 쿡방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기 위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시청자들과 만나는 프로그램이 바로 차인표·손지창·신성우 등 1990년대 하이틴 대표 스타들의 현재 일상을 공개하는 '불꽃미남'이다.

이 예능은 하이틴 스타들의 현재 일상 공개와 더불어 지금까지 간직해온 위시리스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팬들과 함께 보게 된다. 여기에 김숙, 이지혜, 이미도가 MC를 맡았으며 이들은 당시 대중 문화에서 스타들의 위상과 팬들의 반응들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윤아·송은이·장영란이 공동MC로 나서 변화를 원하는 셀럽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찾아주는 뷰티 메이크오버쇼 '터치美'와 '어쩌다 어른' '사피엔스스튜디오' 제작진이 준비하는 프리미엄 강독쇼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타깃 맞춤형 건강·경제 테마 정보쇼 '프리한 닥터'와 '오드리햅번' '퀸' '비틀즈' 등 신중년 세대의 그때 그 시절 아이콘 스타들의 삶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코멘터리와 함께 구성하는 '코멘터리 극장'을 준비하고 있다.

쿡방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올리브가 tvN 스토리를 통해 채널 타깃을 중장년세대로 확장하며 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과연 올리브가 새롭게 단장한 tvN스토리로 기본의 마니아층과 더불어 중장년세대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