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진주 지인모임 등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6명이 나왔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0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9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3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44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361명, 퇴원 3069명, 사망 14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0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4.20 news2349@newspim.com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로, 감염경로별로는 지역 확진자 접촉 9명, 진주 지인모임 관련 6명,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사천 음식점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조사 중 16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시 16명, 김해시 10명, 창원시 4명, 사천시 3명, 양산시 2명, 하동군 1명이다.

진주 확진자는 경남 3413번, 3415번, 3432번~3445번 등 16명이다.

경남 3413번, 3415번, 3432번~3434번까지 5명과 하동 확진자인 경남 3427번은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이다.

역학조사 결과 당초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던 경남 3180번과 3203번이 각각 '보이지 7080' 단란주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그 접촉자 등 12명의 감염경로를 진주 지인모임 관련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진주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79명이다.

경남 3435번~3445번까지 1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남 3435번은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확진되었으며, 경남 3436번~3441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3442~3445번은 스스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김해 확진자는 경남 3412번, 3416번~3424번 등 10명이다.

경남 3412번, 3418번, 3421번~3424번 등 6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3421번~3424번까지 4명은 김해 소재 김해북교회 방문자로 확인됐다. 경남 3416번, 3417번, 3420번 등 3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됏다.

경남 3419번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창원 확진자는 경남 3414번, 3425번, 3426번, 3447번 등 4명이다.

경남 3414번과 3447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3414번은 창원 소재 중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등 19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남 3425번, 3426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3425번은 진주 소재 초등학교에, 경남 3426번은 진주 소재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되어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사천 확진자는 경남 3429번~3431번까지 3명이다.

경남 3431번은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사천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명이다. 경남 3429번과 3430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3359번, 3360번, 3369번, 3370번 관련 사천 소재 초등학교 3개교, 각각 105명, 56명, 25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양산 확진자는 경남 3428번, 3446번 등 2명이다. 경남 3428번은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3446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신종우 국장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정부는 방역수칙 강화와 다중이용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강력한 지도·점검을 실시중이지만, 도민 한분 한분이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가 코로나 확산의 중요한 고비인 만큼, 꼭 필요한 경제·사회활동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적모임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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