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한자릿수로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던 대구에서 밤새 신규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해 다시 두자릿수로 불어났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0명, 해외유입 사례 2명 등 12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139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965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174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4.17 nulcheon@newspim.com |
밤새 대구에서는 달성군 소재 사업장 연관 5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사업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사업장의 경우 지난 15일 유증상사례 1명이 처음 발생한 이후 이튿날인 16일, 동거가족 2명과 직장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구 거주 일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일가족' 연관 누적 확진자는 타 지역 검사 후 대구시오 이관된 3명을 포함 13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가족은 3명이며 나머지 10명은 n차 감염 사례이다.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각각 이탈리아와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감염 사례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30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의 9곳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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