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SK그룹사 2030년까지 보유·임차 차량 100% 친환경차 전환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4월16일 14:26

최종수정 : 2021년04월16일 14:26

한전-SK렌터가, K-EV100 이행 협약
EV 유연성 자원화 개발 협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SK그룹사가 2030년까지 보유·임차 차량을 100% 전기차·수소차로 전환을 추진한다.

한국전력은 1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SK렌터카와 'K-EV100 협력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과 박상규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SK그룹사의 K-EV100 이행과 한전의 로밍 플랫폼(ChargeLink)를 활용한 EV 유연성 자원화 개발에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K-EV100은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2030년까지 보유·임차 차량을 100% 전기차·수소차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전력은 1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SK렌터카와 'K-EV100 협력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왼쪽), 이종환 한국전력 사업총괄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 2021.04.16 fedor01@newspim.com

우선 양사는 오는 2025년까지 제주도에 전기차 전용사이트를 조성해 전기차 3000대를 도입하고 이들 차량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7200㎾급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한 전력이 수요를 초과할 경우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제한하는 대신 대규모 충전시설을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의 수용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전기차 충전 자원을 적극 활용해 나아갈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친환경차량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EV 인프라를 신재생에너지 간헐성과 출력제한 문제 해소에 활용해 국가 에너지전환에 기여한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될 전망이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단순히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전기차가 국가 에너지전환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주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