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 출신
하나금융내 금융지주·은행·카드 등 다양한 업무 경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하나카드 신임 사장에 권길주(61) 현 두레시닝(하나금융내 물류업체) 대표가 내정됐다. 최근 '막말 논란' 으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장경훈 사장 후임 인선이다.
12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권 사장을 신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권길주 대표 [사진=하나금융] 2021.04.12 tack@newspim.com |
권 후보의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일까지다. 권 후보는 하나카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임추위 관계자는 "권 후보가 하나금융그룹 내 금융지주·은행·카드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며 "특히 과거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함으로써 카드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윤리·디지털 경영 등에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신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하나금융지주에서 그룹준법감시인(전무), 경영지원실장, 그룹ICT총괄 부사장 겸 하나은행 ICT그룹 전무 등을 역임, 지난해 8월부터 두레시닝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