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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터질라...다시 뛰는 '진단키트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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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수젠텍 등 진단키트주 연이틀 강세
음압병실·재택근무 관련주도 반등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며 진단키트주의 몸값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무료 검사 대상을 확대하면서 진단키트 제조업체들이 올 상반기에 호실적 내놓을지 주목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씨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73% 오른 17만8700원까지 치솟았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최저점을 찍었던 지난 2월 11만9600원 이후 최고점이다. 전 세계적 코로나 팬데믹에 무상증자 효과까지 더한 결과다. 씨젠 주가는 전날에도 모처럼 반등하며 7.28% 상승했다.

이날 오후 2시 또 다른 진단키트주인 피씨엘(3.02%), 바디텍메드(2.85%), 수젠텍(1.08%)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도 대다수의 진단키트주가 상승 마감했다.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정책연구소(IPS) 컨퍼런스 참석자들을 위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들고 있다. 2021.01.25

지난해 말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한풀 꺾였던 진단키트주는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다시 반등을 보이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일 668명 늘어난 데 이어 8일 700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1월 5일(714명) 이후 최대치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증가로 올 2분기 진단키트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나 증상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유럽과 브라질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재점화되면서 이미 진단키트 업체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진 상태다. 씨젠은 지난 3월 12일 1·2월 잠정 매출액을 발표하며 지난해 1~2월 대비 약 8배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달 하나금융투자는 씨젠의 올해 잠정 매출액이 약 1조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가 발병했던 지난해 매출(1조1252억 원)보다 높은 수치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신이 바이러스를 단시간 내에 종식시키지는 못한다"며 "올해도 씨젠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4%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증시에서는 코로나19 4차 유행 조짐이 커지며 진단키트뿐 아니라 코로나19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조립식 음압 격리병실 관련주인 우정바이오는 전날 16.72% 상승한데 이어 전날 대비 0.70% 상승한 7240원에 거래되며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두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재택근무 관련도 연이틀 강세다. 재택·원격근무 소프트웨어 개발사 알서포트와 링네트는 각각 전일 대비 4.24%, 1.59% 상승했다.

한편 전날 외국인은 씨젠 주식을 294억 원 어치 순매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다음으로 많이 사들였다. 외국인이 씨젠을 순매수 한 것은 3월 들어 이달까지 총 37일 가운데 단 7일에 불과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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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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