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미생물산업'이 제주의 새로운 대안 산업으로 추진된다.
제주테크노파크 앞으로 4년간 180억원을 들여 '유용아열대 미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유용아열대 미생물 자원산업화 지원센터 조감도[사진=제주테크노파크] 2021.04.07 tweom@newspim.com |
유용아열대 미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미생물자원의 보존과 원료화, 제품개발과 기능성 평가를 비롯한 기술지원, 기업 컨설팅 등을 통한 미생물 산업과 기업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부지에 들어서는 미생물센터는 연면적 2467㎡에 생산동(774㎡)과 센터동(1693㎡)으로 구성돼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생산동에는 발효분리공정시스템, 미생물동정장치, 질량분석기, 지방산분석기 등 미생물 산업화를 위한 각종 시설과 장비가 마련된다.
센터동에는 10개의 입주기업 사무실과 미생물센터 운영지원 사무실과 공동실험실 등이 들어선다.
미생물센터의 주력 분야는 장류, 젓갈류, 곡주, 과실주, 식초 등 발효식품군과 스킨, 크림류 등 발효화장품군이다.
미생물 사료첨가제와 친환경제제, 생균제 등 친환경 미생물소재, 미생물 발효대사물질을 활용한 각종 고부가제품군 등을 중심으로 기업이 원하는 제품 기획, 컨설팅, 제품 개발과 원료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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