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7·구미5·포항3·경주1 명
[경산·구미·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에서 경기도 소재 '기도원' 연관 확진자 2명이 발생하고 구미시에서 '전북 전주 소재 교회 집회'관련 추정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밤새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6명이 추가 발생해 사흘째 두자릿수를 보이며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3명과 해외유입 감염사례 3명 등 16명이 발생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574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4.04 nulcheon@newspim.com |
◇ 경산 = 경산시에서는 밤새 7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지역 소재 노인요양시설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어났다.
또 'H스파'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되고 지난 2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102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달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980번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되고 경기도 고양시 소재 '기도원 집단감염'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산지역에서 '경기도 소재 기도원' 연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산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기도원 방문자는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지난 달 21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경산시의 누적 확진자는 1037명으로 증가했다.
◇ 구미 =구미에서는 지난 2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418번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한꺼번에 추가 확진됐다.
'구미418번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는 지난 2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421번확진자'를 포함 6명으로 늘어났다.
'구미418번확진자'는 전북 전주의 한 교회에서 열린 '치유·은사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426명으로 불어났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4.04 nulcheon@newspim.com |
◇ 포항.경주 = 포항에서는 밤새 유증상 사례 1명을 포함 3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지난 2월20일 아메리카 지역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북구 거주 '포항 528번확진자'는 정확한 감염원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사례로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 529번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포항528번확진자'의 가족이다.
포항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526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시에서는 지난 1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41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7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10.9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10.0명에 비해 0.9명이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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