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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가 밀어준다" 해양수산 창업팀 지원 프로그램 신청 시작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1:00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 한해동안 24개 해양수산분야 창업자와 예비창업자에 대한 창업멘토링과 투자 유치 지원이 이뤄진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해양수산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전문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모집한다.

해수부는 올해 24개 이상의 창업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기획자인 (주)엠와이소셜컴퍼니, 씨엔티테크(주), 제피러스랩, (유)로우파트너스 관계자는 사업아이템의 차별성 및 시장성, 사업계획의 구체성 및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창업팀을 각 6개 이상 선정한다. 특히 우수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적극 발굴해 8건 이상의 신규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창업팀에는 한 해 동안 초기자금, 사업모델 구축, 특허출원, 기술개발, 판로개척, 네트워크 및 외부자원 연계, 타 투자사의 후속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지난 2019년부터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창업 3년 이내)에게 창업교육 및 맞춤형 멘토링,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2년간 총 54개 기업을 지원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쉐코 소규모 기름 유출 회수 로봇 2021.04.01 donglee@newspim.com

수혜기업들은 총 61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87명을 신규 고용하고 신규 법인 8개사를 설립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주요 사례로, 소규모 기름 유출사고용 회수 로봇을 개발하는 (주)쉐코는 2019년 창업한 초기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맞춤형 멘토링과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스피루리나(다세포생물) 배양 및 가공을 하는 '비루트랩'은 예비창업단계에 사업모델 구축 및 법인 설립 컨설팅을 받아 사업 아이템을 확정하고 법인 설립 시 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14일부터 26일 16시까지 '해양수산 창업투자 정보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창업기획자별 보육 프로그램, 선정절차 및 기준 등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유튜브 채널의 온라인 설명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인경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해양수산 분야의 창업을 희망하거나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겠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 창업 및 투자 확대를 위해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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