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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스페이스X'…KAI·한화·LIG넥스원, 우주개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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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세계 민간 우주산업, 2040년 1.1조 달러로 성장"
KAI, 내년 1월 차세대중형위성 2호 발사...전 과정 총괄
한화, 그룹내 우주산업 총괄 '스페이스 허브' 기획
LIG넥스원, '한국형GPS' 개발...정부 계획 앞당길듯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민간 기업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 LIG넥스원 등 선두에 서 있는 기업들은 '한국판 스페이스X'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AI는 위성 제조, 지상국 분야 진입, 위성 활용 서비스 등 우주 사업 확장을 포함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KAI는 지난해 8월 중대형위성 6기를 동시에 조립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센터를 건립하는 등 양산을 위한 체계 구축했다. 사업영역을 초소형 위성까지 확대하기 위해 KAIST와 소형위성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중·대형위성 역량에 소형·초소형 위성기술을 접목해 위성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KAI는 지난달 22일 발사에 성공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 공동 개발자로 참여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적용해 내년 1월에는 2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특히 2호는 KAI가 위성시스템 설계부터 본체 개발·제작·조립·시험, 발사까지를 총괄할 예정으로 국내 우주산업 최초의 민간 주도 뉴 스페이스의 첫 걸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계열사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위성발사체를, 한화시스템은 위성통신서비스 사업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맡아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한화는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우주항공 분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그룹의 항공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태스크포스(TF)인 '스페이스 허브'를 조직하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팀장을 맡았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군수 엔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항공엔진 제조 업체로 가스터빈엔진 및 엔진 부품, 항공기계, CCTV, 자주포, 발사대 등을 만든다. 이번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개발에 참여해 로켓 엔진 조립을 맡기도 했다.

한화시스템은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눈'인 전자광학 탑재체 개발에 참여했다. 전자광학 탑재체의 카메라 제어부, 초점면 전자부 등 핵심부품을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초소형 고성능영상레이다(SAR) 위성 체계를 개발해 위성의 소형화, 경량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차세대 중형위성 전자광학탑재체 [사진=한화시스템] 2021.03.23 yunyun@newspim.com

쎄트렉아이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한 기업이다. 한국 최초의 위성인 '우리별1호'의 개발진들이 창업한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 전체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쎄트렉아이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정부가 민간과 함께 개발하는 100kg 이하급 초소형 위성 개발 사업에 공동 참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화시스템이 위성 체계 종합과 영상레이더 탑재체를, 쎄트렉아이는 위성 본체 개발을 맡는 방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쎄트렉아이와 한화시스템이 위성본체·위성탑재체·지상체 역량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발사체 역량을 보유해 국내 앞선 기술력과 함께 계열사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LIG넥스원은 인공위성을 활용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KPS는 한국형 GPS라고 불린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우주전략보고회에서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이 부재한 한국은 미국 위성항법시스템(GPS)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며 "GPS 정보 제공이 중단되는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가 사용 중인 휴대폰·내비게이션·금융거래 등이 일시에 멈추는 패닉이 발생하게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GPS에 대항하는 자체 위성항법 시스템인 '중국판 GPS' 구축을 완료하고 북두칠성을 뜻하는 '베이더우'로 이름을 붙였다. 한국 정부는 2035년 KPS 서비스 개시 목표를 세웠지만 시기적으로 너무 늦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주산업이 과거 과학 발전, 자국 위상 등 국가 목표 달성에 집중했다면 뉴 스페이스 시대에는 기업이 주체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실익을 누릴 수 있는 산업적인 측면까지 아우르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모건스탠리 전망에 따라 세계 민간 우주산업 규모가 2040년까지 약 1240조원이 될 것"이라며 "연 평균 5%씩 성장하는 것으로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했다.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세계 민간 우주산업 규모는 2013년 3000억달러(약 341조원)에서 2040년 1조1000억달러(약 124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뉴 스페이스가 블루오션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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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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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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